“병영 상인들이 장사하러 다니던 길”

작천 토마리를 지나 구투재를 넘어가면 군동에서 우측으로 뒷 오봉산 아래 첫 번째 마을이 군동 달영마을이다.

마을에서 화방산을 마주보고 아래에는 화산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주변에 작은 마을이 있지만 몇 가구 되어보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이 마을 뿐이겠나라는 생각에 서글퍼지다.

그림은 마을 앞의 화방마을로 향하는 도로변에서 그린 그림이다. 이 길은 60년대까지 병영사람들이 강진을 다니는 유일한 길이였다.

특히 병영상인들이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로 강진, 마량, 관산시장에 장사다니는 길이였다. 초등학교 어렸을 때 읍에서 체육대회 행사가 있었을 때 이 길로 걸어갔다가 다시 걸어오던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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