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자축제 성공적으로 펼쳐질 것”

황호용 위원장이 청자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강진청자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년 청자축제는 10월3일 막을 연다. 10여 년 만의 가을축제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황호용 위원장은 가을축제에 걸맞게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축제답게 청자촌은 꽃의 향연으로 물들고 관광객의 추억과 감성을 이끌어내고자 감성여행에 초점을 맞춘 참여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지난 23일 황 위원장을 만나 제47회 청자축제의 달라지는 모습과 이야기를 미리 들어봤다.

황 위원장은 “가을축제에 걸맞게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를 하고 즐겁고 신명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특히 남사당패 공연 품바, 엿장수 등 길놀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여름축제에선 물놀이 프로그램에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이번 가을축제에는 감성여행에 초점을 맞추어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구성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관광객의 추억과 감성을 이끌어내고자 일상탈출 추억의 디스코장 및 6070 천막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며 “대형음식천막을 없애고 고려주막이란 명칭으로 음식관이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천하제일 고려청자 제작과정 시연’이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갖는 특별한 행사가 되는 것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청자의 도시 강진을 알리는 이색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하제일 고려청자 제작과정 시연’은 개인요를 운영하는 관내 도예작가가 참여해 수비 작업부터 요출까지 청자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청자축제와 더불어 10월 강진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청자축제가 끝나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축제와 제4회 강진만갈대축제가 개최된다”며 “감성여행 1번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강진만의 가을풍경 속에서 좋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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