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등 지역구 순회하며 당원 8천명에 임명장 수여

지난 25일 강진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에서 황주홍 의원(우측)이 곽영체 전 전남도의원에게 전략기획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의원이 지역구 4곳(고흥‧보성‧장흥‧강진)을 순회하며 당원 임명장 수여 및 필승 한마음대회에 나섰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인데, 25일 강진을 시작으로 장흥과 고흥, 보성을 순회하며 8천여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강진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진지역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필승 한마당대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강진지역위원회는 이날 곽영체 전도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상임고문은 주영길 전 군의회부의장, 상임부위원장 신석재 전 강진군청 주민복지실장, 자문위원장 김용식 전 강진교육장, 협의회장은 이강용, 박막례 당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노인, 여성, 청년, 대학생 등을 비롯해 농어축산, 환경, 귀농귀촌, 체육, 양성평등대책위 등 각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별로 100명씩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통상 지역위원회에서 임명장을 받는 당직자가 5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다. 그만큼 이날 행사는 황 의원의 굳건한 조직력을 당 안팎으로 과시했다는 평가다. 

황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임명장을 받으신 한분 한분이 지역의 발전을 위하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신천지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재통합을 위한 남다른 비전도 내비쳤다. 황 의원은 “호남지역도 확실하게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야권연대를 재통합시키기 위한 비전과 꿈,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총선에서 강진사람이기에 ‘황주홍’을 찍어야한다면 그 표는 거부하겠다”며 “일하는 정치인, 싸우지 않는 정치,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 받고 또 그러한 정치인을 선택해야만 가치 있는 유권자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