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구 극장통 강진행복푸드, 맞춤형 수제도시락 ‘인기’

인공 조미료 사용하지 않고 최고 식재료로 건강한 맛 선보여

김혜영 대표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이 되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이다.

강진읍 동성리 구 극장통 골목에 위치한 강진행복푸드는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도시락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다.
 
올해초 문을 연 ‘강진행복푸드’는 맞춤형 수제도시락 전문점으로 김혜영(45)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수제도시락 전문점답게 먹는 사람의 연령, 취향, 성별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도시락을 만드는 곳이다.

이 곳 행복푸드에서는 수제도시락과 단체도시락 주문이 가능하다. 단체도시락은 1인당 8천원이상부터 최고 2만원이상까지 준비돼 있으며 최소 10명이상 주문해야 한다.

또 수제도시락의 경우에는 음식준비과정 때문에 최소 6만원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수제이기 때문에 당일날 새벽 직접 만들기 때문에 2일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아야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곳 도시락은 밥과 국, 메인요리와 기본반찬 4가지를 기본구성으로 하고 있다. 반찬의 종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특별히 원하는 메뉴를 이야기하면 맞춤형 도시락도 만들어준다.

도시락 뿐만아니라 디저트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강정, 만쥬, 양갱 등 김 대표가 만들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주문이 가능하며 최소 3만원이상 주문해야한다.

여기에 직접 행복푸드 매장을 찾아온 손님들에게는 간단한 분식종류와 수제차도 판매하고 있다. 분식종류는 크게 국수와 김밥으로 구성돼 이다.

국수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로 나눠진다. 잔치국수의 생명인 육수는 직접 손질한 멸치 등 12가지 재료로 끓여낸 육수를 잘 삶아낸 면에 끼얹어 손님상에 나간다.

비빔국수는 김 대표만의 비법양념으로 만들어져 감칠맛이 뛰어나다. 잔치국수는 4천500원, 비빔국수는 5천원이다.

여기에 일반 야채김밥과 땡초김밥도 별미다. 땡초김밥에는 땡초와 멸치, 과일 등 6가지 재료를 곱게 갈아서 5일간 숙성시켜 만든 소스가 야채김밥에 곁들여진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야채김밥은 1줄에 2천500원, 땡초김밥은 2천800원이다.

일반 분석종류외에 다양한 수제차도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는 김 대표가 최고급 친환경 원두를 직접 갈아 내린 커피로 가격도 2천원으로 저렴하다.

여기에 자몽, 키위, 레몬 등 김 대표가 계절별로 직접 담근 과일청으로 맛을 낸 수제차도 인기가 높다. 수제차는 일반적으로 따뜻하게 마시는 차종류와 에이드형태 2가지가 있다.
 
과일에이드는 3천800원, 수제과일차는 3천500원에 맛볼 수 있다. 도시락 주문과 문의전하는 010-3108-2359번으로 하면 된다.

강진행복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혜영 대표는 반드시 지키는 워칙이 있다. 이는 바로 강진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는 모두 강진산 식재료를 활용하고 인공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모든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완도, 해남 등 주변 지역에도 단골고객들이 생겨날 정도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 대표는 바리스타 2급과 라이스베이킹지도사 1급, 떡공예 3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떡공예 2급 수료과정을 밟고 있다. 한마디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음식에 대한 공부를 해오고 있다.

이렇게 쌓은 지식을 강진군 평생교육에서 강사로 군민들에게 절편공예를 지도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에도 찾아가 강의를 하고 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혜영 대표는 “내가 만든 음식을 먹는 손님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들여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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