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명 노인회원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거금 기탁
이번 기탁금은 작천면노인회 회원 148명이 십시일반으로 틈틈이 모은 금액으로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에 앞장서기로 유명하다.
특히 재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작천면 내 학교 살리기를 위해 주변에 작천초등학교, 작천중학교 진학을 적극 홍보하고, 매년 초등학생 1명, 중학생 2명에게 각각 1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어르신들이 몸소 베풂의 미덕을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장관홍 회장은 “2012년 12월 작천면노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 준 강진군을 위해 언젠가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번 장학기금 1천만 원은 회원 모두가 한 푼 한 푼 모은 것으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복지의 수혜자이신 어르신들이 적은 돈을 십시일반 모아 거금을 쾌척해주셨다.
몸소 베풂의 미덕을 실천해주신 장관홍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며 “작천면노인회 회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받아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강진군을 발전시키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ju@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