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사장나무 크고 아름다워”

최근 내가 광주를 갈 때 자주 지나는 길이다. 병영 학사마을 박실재를 지나 처음 만나는 마을이 옴천 연동마을이다.

이 마을은 도로변에 있고 제법 마을이 커 보인다. 마을앞에 정미소가 아직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마을회관도 옛날 회관 옆에 신축했고 사장나무 정각도 옛날 정각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 차를 몰고 와 길가에 세워놓고 새 정각보다 위에 옛날정각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다.

시골마을에 흔히 많은 사장나무가 있지만 이 동네 사장나무는 길가에 있어서인지 지날 때 마다 한번씩 더 쳐다보게 된다. 나무가 크고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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