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상권 활성화 상인교육

양승석 전 제주시시장상인회장 초청 풍부한 실무경험 들어

양승석 회장이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강진읍 상권활성화 상인교육에서 강연하고 있다.
강진읍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인교육이 24일 오후 10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감통 대강당에서 열렸다.
 
상인교육은 상권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날 강사는 양승석 전 제주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초청돼 상인들에게 필요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양 회장은 제주시시장활성화구역상인연합회 회장을 지내는등 제주시 시장발전의 산증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도암 덕서리에서 상선이라는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진과 제주도의 상인교류에 앞장서 지난 2014년에는 명예 강진군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중소도시의 영업환경을 장단점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앞으로 인구감소폭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상인들이 더욱 분발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인교육에는 10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로 강연을 들었다.
양 회장은 “상인들은 명실공히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들이 고객을 우대해서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인교육은 점포 운영, 마케팅, SNS 활용 기법 등 개인별 역량 육성과 의식 혁신 등 참여 상인들의 자생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총 7회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 한 뒤 조직 강화 사례와 성공 노하우 분석을 위해 선진 상권을 견학할 계획이다.

김덕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상권활성화팀장은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통해서 자생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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