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와 도복, 토사유출 등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전남 지역으로 상륙하면서 지역에도 19일부터 21일까지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토요일인 20일에는 11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강진군이 집계한 태풍피해 자료에 따르면 지방도 835호선 50m가 유실됐고 96.9㏊의 농경지가 침수와 도복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진읍 30㏊, 군동 26.4㏊, 칠량 20㏊, 도암 15㏊, 신전 5.5㏊로 조사됐다.

또 신전면 벌정리 오리농장 인근에서 토사유출 피해가 발생했고 군동면 제2실내체육관 외벽중 5㎡가량이 파손됐다. 가로수 3그루가 전도됐고 강진산단 진입출입로 교량 휀스 철망 파손, 마량 하분 부잔교 이탈, 강진읍 금서당 건물 석축 유실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강진군은 유실된 도로에 즉시 출동해 도로를 전면통제하고 복구를 실시했으며 침수지역에서는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물을 퍼내는 등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건설과와 해양산림과에서는 태풍 상륙 기간동안 비상대기하며 피해가 신고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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