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가 진행중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의 진입도로가 최근 강진읍 남포마을 앞을 지나는 군도 3호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이 완성되면 이 곳을 찾는 교육생들은 모두 강진읍 남포마을부터 해창을 지나 다산박물관과 교육원으로 연결되는 군도3호선을 이용하게 된다. 진입도로는 기존 2차선 도로를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기존 도로는 폭 7.41m의 2차선 도로로 대형버스가 지나다니기에 비좁다는 의견이 있어 도로 폭을 12.5m로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된 도로는 4개 차선으로 구성되며 양쪽 2개 차선은 폭 2.5m로 농기계들이 활용하게 되며 가운데 2개 도로는 폭3.25m로 일반 차량들이 이용한다.
 
군도3호선이 강진읍 남포, 기룡 등 농경지를 지나기 때문에 농기계 출입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로 확장에 앞서 군도3호선이 지나는 곳의 산림조사와 지반조사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이들 조사는 이달 내로 발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올해 내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확장 계획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확장과 함께 선형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먼저 산림과 지반조사부터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설계에 들어간다”며 “올해내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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