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반가운 소식이 또 하나 전해졌다. 오는 2020년 10월 중순에 열리는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강진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군은 2020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로써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는 스포츠 메카로 새롭게 급부상중인 강진군의 제1,2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승인하여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역도 대회로 역도 단일 종목으로 남자 10체급, 여자 10체급으로 진행하며, 세계 50개국, 500여명의 선수를 포함한 1,500여명의 임원진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이다. 강진에서 개최된 스포츠대회중 규모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수권대회 유치의 성공은 전라남도의 후원과 현재 한국 대학역도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는 차영수 도의원과 이승옥 군수의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로 대한역도연맹과 지속적인 협조로 이룬 쾌거다.

특히 유치과정에서 초선 도의원으로 활동중인 차영수 도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차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대학역도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도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이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 이승옥 군수의 인맥을 활용한 지원도 한 몫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스포츠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탁구대회, 배드민턴 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관내 숙박업소나 식당, 편의점, 마트 등에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찾아오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강진군과 군민들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노력하는 것뿐이다.

강진군에서는 행정적 절차와 편의를 제공해야 하고 군민들은 모두가 강진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절한 미소로 맞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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