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관광객 급감으로 이중고, 피해해소 차원 계획

지난 10일 강사모 회원들이 강원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출신 수도권모임인 강사모(회장 박승옥)가 지난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산불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관광객 감소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여행했다.

이날 여행에는 박승옥 회장을 비롯 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도 동해안은 매년 봄철이면 산과 바닷가에 관광객들로 넘쳐났으나 산불피해 이후 관광객이 급감해 강원도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강사모 박혜성 총무가 여행을 기획했다.

회원들은들 양재역을 출발, 평창 황태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대관령 하늘 목장과 발왕산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의 장엄한 모습을 구경했다.

이후 회원들은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삼척시의 해양레일바이크와 최근에 발견 된 대금굴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승옥 회장은 “강원도가 대대적인 동해안 관광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놀러와 주는 것이 최고의 자원봉사라는 발상으로 이번 여행을 기획되었다”며 “지역 경기가 하루빨리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되고 여행이 또 하나의 기부가 되니 자원봉사 못지않게 피해 지역주민들을 돕는 그야말로 착한여행이 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차용수 고문은 “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환해 오히려 봄철행사를 강원도 동해안에서 열고 SNS에서는 동해안 체험을 전해 다른 사람에게도 여행을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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