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원 사업비 투자 … 5월경 ‘영랑 숲’ 완공예정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가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스쿨 학교 숲 조성’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학교 숲 조성 대상 학교로 선정되었다.

강진고는 지난해 교사를 신축하였으나 조경은 기존의 수목을 이식한 후 신축 교사에 다시 식재하여 학생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는 숲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강진고는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학교 숲 조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던 중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학교 숲 조성 공모 사업 대상 학교로 확정되어 강진의 자랑인 ‘영랑 숲’으로 명명하고 보은산의 자연과 강진 교육의 중심지를 잇는 학교 숲을 조성하게 됐다.

경쟁력 있는 거점 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교육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해 온 강진고등학교는, 후배들의 교육 지원과 지역 발전에 큰 열의를 가지고 다방면에서 노력하는 선배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1억여 원의 학교 숲을 조성하게 됐다.

강진고등학교에서는 광주 생명의 숲 관계자를 초청하여 영랑 숲 조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같은 강진고등학교 구성원과 동문들의 일심동체가 된 노력으로 조성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 공간이 될 ‘영랑 숲’은 2019년 4월 시공하여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영랑 숲이 조성된 이후의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교 숲 관리는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삶과 생명 존중 의식을 심어주고, 신축 학교로서의 단조로움과 삭막함을 극복한 자연 환경의 조성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 교우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쾌적한 교육 환경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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