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알완제품 안전관리 여부 등 집중 점검

전라남도는 오는 3일까지 빵류, 과자류의 주원료인 액란 제조업체 등 알가공업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학교급식소에서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 액란제품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전남지역 알가공업체 10개소에 대해 도 감시반을 편성해 원료알과 완제품의 미생물 규격 등 안전관리 여부, 깨진 계란 등 불량계란 구입·보관·사용 등 원료 구비 요건 위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당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에 적합한지 검사를 실시하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 사항에 대해선 영업정지, 과태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소 59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추진했다. 3월에는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92개소를 대상으로 표시기준 준수 여부 점검 및 산란일자 표시 지도를 추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도록 시기별로 위험 우려 축산물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축산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위생관리 요령 등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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