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고 싶은 내고향 강진, 항상 그립네요”

서울 공무원 청렴교육 시작
강진한정식과 홍보도 힘써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 서울시의회 의장 양준욱 사무실 찾아 최근 근황을 들어보고자 방문했다. 반가이 맞아 주는 양준욱 의장의 ‘친절한 마음씨’는 아름답고 이웃집 형님과도 같이 친근함과 포근함까지 느껴졌다.

강동에서 단연 눈에 띄는 사람. 지금은 기부문화, 그룹홈, 노인 고독사, 등 여러 복지 현장에서 보이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는 늘 고향 사랑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노인대학에서 노인들을 도우면서 발생하는 많은 일들과 그 속사정을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장 시절 서울시 본 예산에 수년간 ‘다산공직관 청렴 교육비’ 2억 5천만 원을 책정하여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편성된 2억 5천만 원으로 800여 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이 공직가치와 청렴 의식 향상을 위해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 대거 참여하도록 했다.

또 강진 귀농사관학교에도 예산를 확보하여 지원하고 수년간 다산공직관 청렴교육비 수년간 예산확보하여 한정식 청정지역 강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귀농인들이 귀농사관학교를 통해 강진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센터가 되도록 하였으며 고향 사랑 ‘사랑의 짜장면’ 봉사회를 강진에 보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노인 고독사 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여,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을 찾고 노력하고 있으나 교착 상태이며 이렇듯 많은 문제를 어깨에 짊어지고, 노인대학에서 투덜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그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도 서슴치 않고 해결에 나선다.

양 전 의장은 “머리 아프기도 하고, 노인들과 자연스레 이웃처럼 사귀다 보니.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인생에 좀 더 귀 기울이게 되었고 가끔 욕을 먹을 경우도 있다. 이웃이니까요. 노인들도 때로는 어린 애들처럼 칭얼거리고 그걸 받아 주고 재밌게 즐기면 좋다. 이웃 아저씨들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 고독사 문제에 대해 “참 고민이 많다. 고독사의 문제는, ‘관심’ 과 ‘실천’이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시민사회단체와 고독사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이 없어서 아쉬운 면이 많다”며 “현재는 잡초처럼 피어나고 강물 따라 흐르는 그런 복지사회 일구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전 의장은 공간과 커뮤니티가 반드시 형성되어야 하고 외국 비영리사회단체의 경우 청년들에게 ‘취업상담’ ‘심리상담’ ‘공동주거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렇게 이들의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고,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1인 가구 커뮤니티를 형성해주는 비영리사회단체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삶의 질 향상에 따른 복지관련 관심이 증가했고 고령화 사회에 들어오면서 복지관련 전문가 들이 다수필요하고 이런 사회복지 현안, 문제들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고령화 사회의 복지문제 해결방안을 찾아서 더욱 노력하고 그때마다 앞만 바라보며 벽을 뚫을 생각만 하지 않고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바라보며 현명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선책이라 말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양준욱은 누구?
· 칠량초·강진중 졸업
· 한려대학교 경영학과
· 경희대 정책학 석사
· 배제대학교 명예 행정학박사
· 전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 회장
·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 (재)기부천사클럽 명예회장
· 대한민국 행정대상
· 김대중 총재 표창
· 노무현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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