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서성리 일대 공사로 도로 통제 … 업주들 매출 하락 피해 호소

강진읍 서성리 앞 에덴교회 부근에서 차선을 막고 도시가스 배관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진읍 서성리 일대 도시가스 배관매설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업체측에서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을 막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강진읍 서성리 우리수산 앞부터 에덴교회 부근까지 2차선 도로를 모두 막고 현재 배관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업체에서 2개 차선을 모두 막고 차량들과 사람들의 통행을 통제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상가 업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근에서 영업중인 한 상점은 공사 이전에 하루에 40~50만원정도 매출을 올렸던 것이 최근 공사가 시작되면서는 매출이 하루에 10만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사람들 인건비와 물건구입비 등을 고려할 때 공사가 장기간으로 될 경우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격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업체측에서는 공사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단순히 벽에 주차금지 종이만 붙여놓고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한 주민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일정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고 당연히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아무런 말도 없다가 갑자기 공사를 시작해 황당하다”며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1개 차선만 막고 통행은 가능하게 해줘야하는데 도로 자체를 막는 바람에 매출 피해가 크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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