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강진카페’ 신년모임 개최

내고향강진카페(회장 송길태) 회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답십리 소재 ‘닭한마리오리한마리’에서 신년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카페에 최연장자이신 손승원(산야)의 74세 주최로 모임이 열렸으며 서로 신년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고향 얘기들이 오고 가는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향이 강진이 아닌 한사람 서울 휘문고등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채찬휘(여행자‧61)씨가 주목을 받았다.

채씨는 고향은 인천 강화이다. 하지만 강진을 강진사람보다 더 강진을 사랑하며 지난 2003년 11월 ‘내고향강진’ 다음 카페가 운영되면서부터 ‘강산회’라는 산악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방학이 되면 가족들과 동반하여 강진을 방문할 정도로 강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송길태 회장은 “2018년에는 각자의 삶이 바빠 서로가 소통을 자주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하고 그래도 고향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2018년 년말 매생이기금을 강진군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뜨거움을 간직하고 있는 매생이처럼 겉보다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우러나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싶다.
 
타지에 살지만 앞으로도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내고향강진 카페는 매년 고향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