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만 145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빠르면 이달안에 14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강진소방서가 역사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안에 인사발령이 나면 곧바로 강진소방서가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따로 10월중에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8월 31일자로 초대 소방서장으로 대구 출신 차덕운(56)서장을 발령했다.

강진소방서는 강진과 장흥을 관할하게 된다. 강진은 그동안 영암소방서 관할이였다. 전남도는 소방장비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사발령만 되면 강진소방서의 소방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에 145명 규모의 기관이 들어오는 것은 몇십년만의 일이다. 그만큼 강진의 이동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예정이다.

강진소방서는 지난 2003년 박태영 도지사가 설립을 약속한 이후 계속적으로 답보상태에 있다가 2009년 박준영 지사가 사업을 확정해 이번에 역사적인 개소를 앞두고 있다.

강진이 영암소방서 소관일 때 강진은 대불공단에 있는 영암소방서와 거리가 멀어 늦은 출동이 많았고 특히 고층아파트 화재나 대형 교통사고 구조작업이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 이번에 강진소방서가 문을 열면 그같은 문제점들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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