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태풍피해속 4억3천여만원 당기순이익 달성

지난 25일 도암농협 2층 회의실에서 문경식 조합장이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이 지난 25일 도암농협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한해의 성과를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제4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대형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장 등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에서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월하, 봉양영농회가 우수영농회상을 받았고 만세, 신정부녀회는 우수부녀회상을 수상했다. 또 김용석, 정현용 조합원은 모범농가상, 김숙자, 김정록 조합원은 출자우수조합원상, 최판규, 김희자씨는 농림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도암농협은 2018년 한해동안 가뭄과 태풍피해라는 악재속에서도 2천여명의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영농자재 무상지원, 농약 원가이하 판매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했고 작지만 강한농협으로 발돋움했다. 또 4억3천500만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의 성과를 거둬 3.54% 출자배당을 포함 각종 적립금과 이용고배당 등 약 8.04%를 배당하게 됐다.

문경식 조합장은 “2018년은 대지가 신음하던 가뭄과 사상 유례없는 폭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임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노력한 끝에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9년 금융환경과 농산물 가격 등 여러 제반 여건들은 지난해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천여명의 조합원 여러분을 믿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2019년에도 더욱 성장하는 도암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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