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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건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강진읍 중앙로와 동성리 일대 옛건물 존재
오기안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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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1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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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역사교육 자원으로 가치와 경쟁력 충분

최근 목포시에서는 목포 개항이후 번성했던 곳인 만호동과 유달동 일원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해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건물들을 보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목포 못지 않게 강진읍에도 일제강점기시대 지어졌던 상점과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이 많아 강진도 이런 건물들을 리모델링으로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의 경우에도 일제강점기때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으로 활용하며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낡은 건물이라고 해서 무작정 허물고 신축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강진으로 눈을 돌려보면 강진에서도 일제강점기때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했다. 강진읍성이 있었던 중앙로를 중심으로 상점과 주택들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구 극장통 골목과 중앙초등학교~동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중앙로 거리에 일제강점기때 지어졌던 건물들 다시구 남아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무서 앞 엘가커피숍 맞은편에도 일부 일제강점기시절 건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중앙로 상가들의 경우 건물 앞에 세워진 최신 간판 뒤로 살펴보면 일제시대 양식으로 지어진 집들을 그대로 볼수 있다.

일부 주택들은 일본식 기와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도 있다. 특히 터미널 중심과 대조적으로 상권이 많이 약화된 강진완도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동성리 일대에는 여전히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새마을금고 옆에 위치한 옷가게를 비롯해 맞은편 건물들도 대부분 그시절 지어진 건물들이다. 또 영랑생가 주차장 인근에 한 개인주택의 경우에도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주택이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지붕도 일본식 기와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건물들도 비교적 깨끗한 모습으로 보존돼 있다.

이런 점을 활용해 강진읍 동성리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해 상권이 급격히 약화된 상황인데 일제강점기 시대 건물을 활용해 강진판 근대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하면 상권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일제강점기때 군동면 오산과 작천면 평리의 경우 일본인 이민촌 마을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했다. 이곳에도 일부 일제강점기때 건물들이 남아있고 중흥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영포마을에도 일제강점기때 사용했던 창고나 건물들 다수가 남아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제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이처럼 목포시나 군산시 못지 않게 강진읍의 경우에도 현재 갖고 있는 자원들을 잘 가꾸고 리모델링만 한다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터미널 부근 상가들의 경우 낡은 건물들이 점차 사라지고 신축된 상가들이 늘어나면서 예전 모습과 다른 강진읍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개발도 좋지만 일제강점기 시대 건물의 경우 역사적으로도 보존가치가 있고 이를 활용해 근현대사 역사 교육이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군산과 목포시는 일제강점기 건물을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강진에도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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