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병원장 근무, 행정혁신 안정화 적임자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강진의료원장 제14대 원장으로 정기호(64) 전 영광군수가 선임됐다.  강진의료원 출현기관인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강진의료원 원장 후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응모에 참여한 총 3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했고, 정 전 군수가 최종 선임됐다. 

영광 출신인 신임 정기호 원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같은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영광기독병원장과 제7대 전라남도의원, 민선 4~5기 영광군수, 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전라남도는 정 신임 원장이 20여 년 동안 의료 취약지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도의원, 민선 군수 등 풍부한 행정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 의료진 확보 등 강진의료원 경영 개선의 적임자로서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인구 늘리기를 위한 출산환경 조성,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한 예방적 건강 증진 강화 등을 통해 의료원 이미지를 쇄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오는 28일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아 2022년 1월 27일까지 3년간 강진의료원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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