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활성화와 고향발전 프로그램 추진할 터”

재경작천면향우회 송영학 신임 회장, 청사진 공개

재경작천면향우회 송영학 회장이 지난 1일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송 신임회장은 전임 이도희 회장의 뒤를 이어 재경작천면향우회 향우들과 함께하게 됐다.

작천면에서 태어난 송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국제금융학을 전공하고 건설업종에서 오래동안 종사해왔으며 현재 ㈜오름에 근무 중이다.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 봉사부문 명인상 수상, 사회공헌부문 봉사대상 수상, 2018 평창 동게올림픽 성공 기원 경영부문 대상 등 사회봉사 부문에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송 회장이 구상중인 향우회 청사진은 무엇보다도 화합을 바탕으로 한 모임 활성화와 고향발전 프로그램 개발이다.

송 회장은 “작천면향우회 회장단 월례친목회 개최, 향우돕기, 취미모임결성, 고향농산물 직거래장터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며 작천향우회 전국모임구성, 향우회사무실 마련 등도 장기과제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향우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서울에 있는 작천인 들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고향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고마운 기회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헌신하겠다”며 “재경작천향우회는 산악회 등반을 필두로 다양한 정기행사를 추진해나가며 회원 간 소통을 도모하고, 고향의 각종 행사 참여 및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송 회장은 “작천면과 상의해 현행 ‘작천면민의 날’에 참석해 풍성한 동네잔치도 열어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다”며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타향 속 작천인 들이 ‘함께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회장은 우선 산악회와 직능조직을 활성화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출향인들이 더 자주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관계를 형성하고, 기금을 모아 장학사업 등 작천면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소외이웃에게도 손 내미는 정다운 향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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