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들·아트팜, 광주은행, 교육발전협의회, 한동건설엔지니어링 등

강진군의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사랑을 위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윤홍주 광주은행 강진지점장, 주길성 강진군교육발전협의회장, 채성의 한동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대표가 차례로 군민장학재단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과 강진군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2005년 장학재단 설립 초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군동출신의 윤홍주 지점장은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고 있다. 어려운 시기 강진에서 받은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환원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강진교육발전협의회 주길성 회장과 한동건설엔지니어링 주식회사 채성의 대표가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주길성 회장은 강진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2018년 강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맑은샘배움터)운영과 강진자유학기제·진로센터장으로 지난 6일에 내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 등 강진교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채성의 대표는 “인재육성 장학금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한동건설엔지니어링은 토목설계 전문 회사로 강진군 동성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탐진들(주) 김종운 대표와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명동주 대표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파프리카 재배로 선진농업을 이끌고 있는 두 법인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선뜻 2천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운 탐진들(주) 대표는 “군민들과 강진군의 지원으로 성장한 만큼 그 사랑을 다시 나누는 방법으로 지역인재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이경재 강진동물약품병원에서 500만 원을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강진동물약품병원 이경재 원장은 “지역교육이 살아난 원동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인재육성사업이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두 분 대표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고마움을 표한다.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강진군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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