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의 권리보호 자립 성취 도모 의미 담아

지난 31일 강진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31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39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군지회(지회장 윤재항)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비롯해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회 의장, 관내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아코디언 및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흥을 돋우었고, 기념식에서는 흰 지팡이의 날 헌장낭독과 기념사 ․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장기자랑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장애인 복지 운영 발전 및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서상래(남, 39세)에게 군수 표창, 신경식(남, 92세)에게 지회장 표창을 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윤재항 지회장은 “흰 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이 아닌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들간에 사회통합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