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 ‘영예’

농업농촌 활성화, 식품유통 분야서 22개 시군중 최고

강진군의 농업정책이 다시 한번 전남도내에서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최근 군은 2018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8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정업무 우수 시·군 시상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등 창조적 농정추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농업ㆍ농촌활성화 및 농지관리 ▲친환경 농업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산림자원 육성 및 산림병해충 방제 ▲공통분야 등 총 6개 분야 46개 항목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평가한다.

이번 전남도의 평가에서 강진군은 억대 고소득 농업인 육성, 자체시책개발, 친환경농업 업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산림행정 등의 주요 농정시책 추진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제일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강진군은 민선 7기 농업분야 공약사항 중 하나인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에서 목표 대비 359% 달성,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쌀 판매 증대, 농림축수산업 고부가가치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근에 군에서 추진중인 초록믿음 직거래 사업단의 경우 좋은 농산물을 생산했지만 판로가 없어 막막한 지역의 농민들에게 군에서 판로를 확보해줌으로써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기여해왔을 뿐만 아니라 농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아왔다.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민들에게는 판로를 확보해주고 도시의 고객들에게는 친환경으로 정성껏 생산한 강진의 우수한 농산물을 중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는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 최근에 강진군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산지지자체 선정으로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해 서울시 동작구에 강진의 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또 군은 강진농협과 함께 힘을 모아 군동면에 벼 건조시설 설치로 농민들의 산물 벼 출하에 편의를 도모하는 등 농림축산업 부가가치 육성 및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은 우리군의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농업은 강진군 경제의 근간이기 때문에, 농업인 모두가 고루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걱정없이 농사짓고 소비하는 나라를 위한 농정의 대전환을 강진에서부터 농업인 중심의 농정을 실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시간과 장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농업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으로 소통하고, 군민, 농업인 단체가 대화를 원하면 언제든 뛰어가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투자유치, 각종 건의사항 등 민선 7기의 역점과제들을 군민들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역대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동안 9회를 수상함으로써  도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