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앞 금강천 흐르고 멀리 월출산 보여”

강진읍에서 작천을 가자면 까치내재를 넘고 병영가는 삼거리를 지나 200여m정도 가다보면 금강천 다리가 나온다. 바로 이 다리를 막 건너 첫 번째 마을이 오늘의 하평마을이다.

금강천 주위는 홍수가나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방으로 되어있으며 바로 다리 위 성전 무위사 쪽에서 흘러오는 물과 월남저수지 쪽에서 오는 물이 합류하는 지점이기도하다. 

작천면 중심 소재지는 상평마을과 하평마을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마을 경계는 잘 모르겠다. 그림의 제방위의 노거수는 지나면서 보면 이 자리 나무그늘에 마을주민들이 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아왔다.

멀리 월출산이 보이고 옆에 금강천이 흐르고 참으로 시원해 보인다. 올해의 유별나게 더운 여름 이 제방 나무 그늘이 효자노릇을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마을 뒤 외곽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앞길이 면사무소, 초등학교를 가는 주 통로였으나 지금은 덜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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