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당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벌초나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 감염증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으로 인한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서 158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도 12명(7.6%)이 발생,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쯔쯔가무시증은 전국 1천429명의 환자 가운데 전남지역 환자는 384명(26.9%)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은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인 만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발열, 근육통, 두통,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이나 추석맞이 벌초, 성묘를 할 때 기피제 사용과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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