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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에게 긍정적이듯 성공한 국가들의 국민들일수록 자아정체성이 긍정적이다. 우리와 소득수준은 비슷하지만 삶의 질은 우리보다 월등히 높은 스페인이나 호주 같은 국가들에서는 약소국이니 강대국이니 하는 비교의식에서 나오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우리 언어속의 자기부정적이고 피해의식이 내재된 표현을 추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국민 2016-06-19> 

◆사설 분석
<서론>(가)-우리가 사용하고있는 언어속에 부정적인 표현 없는지 되돌아보자.그러한 문제점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서론이다.
<본론> (나_-자아부정적 언어중에서 3가지 사례를 들었다.‘4강에 둘러싸여 있다’ ‘약소국 한국’  ‘미국과 중국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등이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고 사용을 자제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 첫째한국이 4강에 둘러싸여있다는 표현은 잘못이다. 지정학적 위치가 오히려 경제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되었다고  설명했다.그래서 대안으로 주요강대국들과 인접하고있다고 표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약소국 한국’은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의 세력 교체 과정에서 희생물이 되었다’라는 표현도 문제 삼았다. 인구나 무역규모,국내총생산등을 비교하면 결코 약소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 미중사이에있는 좌표를 두고 고래싸움속의 새우로 비유한건 자학적이고 사실과도 맞지않다는 명제를 제시했다.그리고 덩샤오핑의 소견과 양국은 본질적으로 협력관계라는 근거를 제시, 부당함을 설명하고 있다.
<결론>
(마)-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 자신에게 긍정적이듯 성공한 국가들의 국민들일수록 자아정체성이 긍정적이다는 전제를 제시했다. 그런후 자아정체성이 강한 다른나라와의  비교를통해 이를 강조하고 자아정체성 배양과 부정적 표현을 추방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찬반 논쟁거리가되고있는 사안에 대해 찬성(지지.옹호)하거나 반대(반박.비판)하는  입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거나 제시한 주장을 반박하는 형식의 사설.컬럼이다. 선관위가 제시한 선거제도에 대해 나는 찬성한다. 나는 반대한다. 이처럼 단순히 찬반한쪽을 택해 근거를 제시하는 단순찬반형이 가장 기초적이다.  이와달리 단순히 찬반의사만 표시한게 아니라 찬반 다른 한편에서서 상대편 주장만을 반박하거나 상대주장을 반박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옹호하는 옹호 논박형도있다.이를 찬반 유도형이라 부르기도한다. 찬반이 뚜럿이 엇갈려 어느 한쪽으로 해결책이 나올수있는 논쟁형과 달리 절충식 해결책을 필요로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제3의견제시형이라 부른다. 일명 변증식이라고도한다.
이런 논쟁형 유형의 사설이나 컬럼을 다룰 경우 찬.반 어느쪽인지 선택 입장이 분명해야한다. 그런후 선택한 쪽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자신이 생각한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제시된 찬반 견해(생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때는 구체적인 논점에 대해 일대일로 찬반 근거가 뒷받침되어야한다. 논쟁형에서는 중간적 입장 표명은 지양한다. 어느쪽인가,왜 그쪽인가를 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비론이나 양시론은 금물이다.
 그러나 어떤 사안에 대한 찬,반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한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통해 확실하게 주장하돼 상대방의 일부 견해는 수용할만한 가치가있다는 점을 언급하는건 바람직하다.사설마다 부분적으로 상대 의견을 옹호하는 사례를 자주볼 수 있다.예를들면 “교과서 국정화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왜냐하면 좌파 학자들이 일방적 견해를 펴는 사례가 분명히 교과서에 나타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극히 부분적이다.” 이처럼 주장에 대한 신축성이아니라 상대 주장에 대한 근거가 어느정도 타당하여 받아들이수 있다는 뜻이다.이세상에 완벽하게 잘못되거나 완벽하게 잘된 주장은 존재할수 없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를 타당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설득력을 높혔을 뿐이다.그러므로 논쟁형 사설에서는 상대의 견해도 어느정도 존중해주는 신축적 대응이 필요하다.그리고 나머지에 대한 자신의 근거를 옹호해나가는게 오히려 설득력을 높힌다.

먼저 단순찬.반 논쟁형은 찬반이 엇갈린 어떤 논쟁거리에 대해 한쪽을 택해 자신은 찬성한다. 또는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히는 형식이다. 단순 찬반형태의 사설.컬럼은 단순히 찬성과 반대의 근거를 제시하는 선에서 끝난다. 찬성의 경우 상대의 견해를 옹호 또는 지지하기만한다. 반박과 비판을하는 게 아니다.어떤 이슈나 사안에 대해  자신의 찬성입장만을 밝히는 형태다. 반대의 경우도 상대 견해에 대해 반박또는 비판하는 논쟁이 아닌 단순히 반대 의사만을 제시하고 근거로 뒷받침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찬.반 의사가 한층 두드러진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찬성 한다면 거기에 따른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왜 그 이슈에 대해 지지,또는 옹호하느냐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는것이다. 옹호한다면 옹호하는 이유만제시한다. 반대하는 반론을 펼 필요가 없다.
옹호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찬성 주장이 더 선명히 드러나는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찬성하는 쪽은 △지역주의 타파.△사표방지△거대 정당 출현 방지△지역 대표성 제고등을 논거로 제시할수 있을 것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찬성한다 ”는 주장명제를 세웠다면 이러한 이유들이 논거로 제시되면 그만이다.반대의견에 대해 언급할 사유가 있다면 결론 부분에서 첨가하는 형식을 취할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반대한다”는 반대 명제를 세웠다면 그에 합당한 논거를 제시하기만한다. 반대 논거로는△ 국회의원 수를 늘리거나, 지역구 수의 대폭 축소(총 300명 유지 시) 불가피,△  위헌 논란△정치 불안△생소한 정치제도의 실험적 위험성을  제시하고 결론을 쓰는 선에서 그친다. 그러므로 사설 개요도 서론 본론,결론으로 단순화한다.

 ⃞ 단순 찬.반형 개요
①서론
O찬반 논쟁 실태요약 O 찬.반 입장표명.문제제기
②본론
O찬.반논거 제시
③결론
찬.반논거 요약.찬.반성 중요성 강조,현상 전개 전망. 기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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