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터”

청자축제를 맞아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는 오석환(64) 관장을 만났다.

오 관장은 “고려청자속의 문양과 민화는 깊은 연관성이 있어 청자와 민화를 함께 접목시킨다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청자촌내에 개관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며 “민화를 소재로한 박물관 자체로도 희귀성이 있지만 민화자체로도 상품가치가 높고 민화를 이용한 청자상품 개발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관장은 “1년에 16회이상 특별전을 개최하며 다양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덕분에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고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 관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박물관이 되기위해 다양한 민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민화를 소재로 다양한 상품도 개발해 판매하며 박물관을 운영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관장은 “내년에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이라는 행사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군과 한국민화뮤지엄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 3년보다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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