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전남도내 최연소 군의원이 강진에서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보미 당선자이다. 김 당선자는 1989년생으로 올해 만 28세로 강진에서는 물론 전남도내에서도 최연소 기초의원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순천시 라선거구에서 당선된 박종호 당선자도 1989년생으로 김 당선자와 동갑이다.

강진에서는 지금까지 최연소 군의원은 지난 7대 군의원으로 활동한 정중섭 의원으로 1967년생이었고 6대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문춘단 의원이 유일한 40대 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 김 당선자가 비례대표 후보에 출마할 때부터 최연소 후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 당선자는 강진탐진청자 김경진 대표의 차녀로 아버지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13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전남여성특보로 전국을 누비며 문 대통령의 당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당선이후 김정숙 영부인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대구면에서 태어나 강진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전남대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강진탐진청자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정치불신 여성과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지방 자치를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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