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까지 모든 후보들 등록 완료

선거전날까지 인구밀집지역 중심 선거전 시작

6‧13 지방선거 13일 앞둔 가운데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동안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까지는 명함을 배부하거나 선거사무소 설치 등 제한된 선거운동만 가능했다면 오늘부터는 차량 유세는 물론 선거공보물 발송 및 선거벽보 부착 등이 가능하다.

선거에서 일정 수준의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자의 경우 선거비용 보전청구를 할 수 있는데, 당선 또는 유효투표 총수의 15%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는다.

10%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후보자는 기탁금의 절반을 돌려받고, 그렇지 못한 경우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기탁금은 군수는 1,000만원, 도의원 300만원, 군의원 200만원이며 보전청구는 6월 25일까지 해야 하고 선거 두 달 뒤인 8월 12일까지 비용 보전이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3일까지 투표소 명칭과 소재지 공고, 거소투표용지 및 투표안내문 발송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31일 오전부터는 지역내 주요 길목에서 선거유세용 차량과 운동원들이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강진읍 중심으로 하는 1선거구의 경우 강진읍 터미널 부근, 군청 삼거리, 교육청 사거리, 강진읍 서성리 일대 등을 중심으로 선거유세용 차량들과 운동원들이 집중 배치돼 오가는 사람들에게 후보를 알리는 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진읍의 중심인 터미널 부근은 유동인구가 많아 선거때마다 가장 치열하게 선거운동이 펼쳐졌던 곳이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핵심 공략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강진읍 서성리 일대에도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출퇴근 시간에 맞춰 선거운동이 집중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면단위가 포함돼 있는 2선거구의 경우 군동면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군동면 종합운동장 부근 중흥아파트 입구 사거리가 주로 선거운동 공략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선거구의 경우 1선거구에 비해 선거운동을 해야하는 지역이 넓어 각자 후보별로 여러 지역으로 분산돼 선거운동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지역내에서 강진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가 개최돼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옥 후보와 민주평화당 곽영체 후보, 무소속 장경록 후보 등 3명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강진군수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강민회와 강진일보, 강진신문, 강진고을신문, 강진우리신문, 장강신문 등 지역 5개 주간신문사들이 함께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조연설과 공통질문, 패널질문, 상호토론, 현장질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 사회, 관광, 경제 등 지역내 전반적인 현안문제와 필요한 정책들에게 대해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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