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일보
기획특집위성운 국장의 NIE(신문활용교육)강좌
위성운 국장의 NIE (신문활용교육) 강좌 <41>논술문제 기초 유형논술문제는 제시문에서 구성요소를 찾고 알맞게 요약하는 것이다
강진일보  |  webmaster@nsori.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17  14:23:5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귀납추론>
역대 선거에서의 기록이 호남이 신화적 표심의 실체를 웅변해준다. 지난해 4.13총선에서 나타난 실체가 경이적이다. 호남의석 28석중 국민의당 소속 23명을 탄생시켰다.

전남에서는 11석중 1석만 민주당에 내주고 나머지 10석은 국민의당에 몰아주었다.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에게 전체 8석을 통째로 넘겨주었다.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도 특성이 잘드러난다.

호남 득표율은 김대중94%, 노무현93%, 문재인89% 광주는 김97%, 노95, 문91%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전통적인 호남의 전략적 표심은 작동될것이라는 믿음이 여전해 대선주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결론)                        

(대전제. 귀납결론)호남에 대한 정치권의 유별난 관심을 이끌어낸 원동력은 전통적인 신화적 표심이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소전제)그러한 호남의 선거 신화 믿음은 무너졌다.
(결론)호남의 선거 신화 붕괴는 호남 관심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역대 선거에서 몰표를 몰아준 사례를 전제로 이번 대선에서도 몰표가 나올것이라는 유추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귀납 결론을 대전제로 삼아 호남의 선거 신화 붕괴는 호남 관심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는 연역결론을 내린 것이다. 귀납결론이 연역결론의 대전제가 된 복합논증사례다.

대입 논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논제를 제시하고 서론, 본론, 결론의 격식을 갖춘 논술을 요구하는 단독 과제형태로 출제됐다. 아무런 제시문 없이 ‘통행금지에 대한 찬반 견해를 밝히시오’와 같은 유형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독 과제형 대신 자료를 제시하고 문제의 조건을 던지는 형식으로 전환됐다.

단독과제형은 학생들에게 주는 부담이 너무 크고 평가자에 따라 평점차이도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거의 전부 제시문을 읽고 답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현재의 논술문제는 제시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한 조건에 따라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라고 정의할수 있다. 답안 작성 전제 조건이 제시문을 읽는 것이다.

제시문을 읽고라는 전제를 붙인다는 것은 완벽한 독해를 해야만이 문제를 풀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제시문을 소화한 후 요약을 거쳐 요구조건에 맞는 답을 쓸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된다. 때문에 독해와 요약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더 강조되고 있다. 현재의 논술은 독해와 요약이 전부라 할 수 있을 만큼 비중이 절대적이다.

논술문제유형은 여러 갈래로 분류되지만 대체적으로 독해형, 논쟁형, 대안제시형으로 대별된다. 독해형은 읽기와 요약을 거쳐 답을 쓰는 형식이다. 논쟁형은 찬반의 입장에서 한쪽을 반박 또는 옹호하는 것이다. 대안제시형은 문제를 제기하고 원인을 분석한 다음 문제해결책을 밝히는 유형이다.

그러나 논쟁형과 대안제시형도 제시문의 독해와 요약을 거쳐 비판, 또는 해결책을 요구하는 형태로 출제된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논쟁형과 대안제시형도 독해형에 포함시켜 분류하기도 한다.

어떤 형태이든 현재의 논술문제는 제시문 독해와 요약이 필수 코스다. 독해 실력은 요약을 통해서 확실히 드러난다. 그러기 때문에 제1번 문제로 요약을 단골처럼 출제해 온 대학도 있다. 논술문제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독해와 요약의 중요성이다.

제시문을 읽고 주장과 근거, 주지와 부연, 내연과 외연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독해다. 그런 다음 핵심 내용을 문제 조건에 부응하게 요약하는 것이다. 종합하면 제시문을 읽고 출제자가 요구하는 문제조건에 따라 요약을 통해 답을 써야하는 과정이 곧 논술문제 풀이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독해와 요약이 논술문제 풀이의 출발점이며 요체인 것이다.

독해와 요약을 기본으로 하는 논술문제 기초유형은 공통점 찾기, 비교하기, 평가(비판)하기, 설명하기 등이다. 이러한 기본 유형을 바탕으로 복합적 문제를 만들고 자료를 분석하거나 의견을 쓰라는 문제로 발전한다. 따라서 논술문제 기초 유형을 철저히 파고들어 논술기초를 다져 두어야한다. 그런 후 고급 문제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논술문제 실력향상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독해력, 사고력, 이해력을 신장시키는 효과도 함께 올릴 수 있다. 특히 요약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나아가 논리적 글쓰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러므로 논술문제 기초유형을 오로지 대학입시 논술 문제용이라고 한정할 필요가 없다. 논술문 독해와 쓰기를 위한 한 코스로 여기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여기에서 다루는 기초 유형만으로 논술문제가 해결된 것은 결코 아니다. 오로지 기초분야에 국한해 논술해법의 초석을 다지자는데 의미를 두었다. 좀더 진화된 논술문제는 학교수업이나 참고서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초 유형은 고급 문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훈련 코스라 할 수 있다. 이런 기본 유형은 일정한 답안 작성 매뉴얼을 읽혀두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독해형 논술 유형의 문제풀이 절차인 독해와 요약 기본 요령도 터득하고 있어야 한다.

논술문제에서 공통점 찾기 유형은 단독으로 출제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교나 복합 유형으로 응용되는 형식으로 이용된다. 제시문을 놓고 <공통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하시오>와 같은 복합유형으로 활용된다. <공통점 찾기>와 <비교하기>는 독해와 요약을 통한 기본 중의 기본 유형이므로 기초를 튼튼히 닦아두어야 한다.

공통점을 찾는다는 것은 두 제시문의 핵심적인 내연(주장이나 주지)에 ‘공통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두 제시문 문장의 표현이나 낱말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관점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연과 내연으로 각제시문을 요약한 다음 무엇이 공통점이라는 결론을 뽑아내야 한다. 외형적 형태의 공통점보다는 정신적 관점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기본 논제 패턴 : (특정 주제에 관한) 두 제시문의 공통된 관점을 서술하시오.
기본적으로 대개의 경우, 제시문의 주제나 혹은 출제자가 의도하고 있는 주제를 던져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문병문화에 대해 공통점을 서술하시오 처럼 한국만의 독특한 문병 문화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공통점을 쓰라는 형식이다. 문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제시문의 메시지가 복합적일 수 있으므로,  일종의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다음으로 두제시문의 공통관점을 논술하시오 처럼 기준제시가 없는 경우도 흔하다. 그럴 경우 자신이 공통 기준을 알아내야한다. 공통점이나 비교는 일정한 기준 설정이 전제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공통된 결론을 쓰는 형태는 다음과 같다.

●공통점 찾기 유형 기본 결론 패턴
①“두 제시문은 S(주어)+V(동사)한다는 공통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두제시문은 고교생들(S)은 논술을 어렵게 여긴다는 공통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V).
②“제시문 (가)와 (나)는 공통적으로 S+V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두제시문은 또는 제시문 (가)와 (나)는 공통적으로 고교생들은 논술을 어럽게 여긴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어느쪽을 택하든 상관없으나 <공통된 관점> 이라는 내용은 포함되어야 한다.

만일 문제조건에 <어떤 주제에 관한>이라는 조건이 덧붙여져 있다면, 결론에 “두 제시문은 무엇에 대해 S+V한다는 공통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쓴다.→ 한국인의 문병문화에 대한 공통된 관점을 서술하시오라는 논제라면 두제시문은 공통적으로 한국인의 문병문화(공통기준)에 대해 부정적 관점을 보이고 있다라고 결론을 쓴다.

지정된 주제를 그대로 다시 옮겨쓰는 형식이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일종의 답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S+V]처럼, 주어 동사 형태의 완벽한 문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소재나 제목만 밝히는 형식은 피해야한다. 논술에 대한 고교생 혐오증이 공통된 관점이다 처럼 쓰는 것보다는 서술형을 취한다. 대신 공통된 관점은 논술에 대해 고교생들은 혐오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와 같이 주어와 동사가 포함되는게 바람직하다.

●두괄식 구조 모형
결론을 맨앞에 배치하는 답안 구조다. 흔히 문단구성에서 강조하는 두괄식 형태다. 그 다음으로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가?” 구체적인 근거를 배치한다. 결론은 이것이다. 그 근거로 우선 (가)는 이렇고, (나)는 이렇기 때문이다. 답안 모형:①결론(~라는 공통된 관점을 갖고 있다)→②제시문 (가)요약→③제시문 (나)요약 형식이다. 요약이나 논술문 답안은 두괄식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원칙에 따른 모형이다. 얼마든지 다른 형태가 가능하나 우선 기본적으로 두괄식을 익혀두자.<계속>

<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강진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모수(母水) 드시면 무병장수 합니다”
2
이용객 편의공간 줄이고 상업공간 넓히고?
3
“몸은 힘들지만 기다리는 어르신들 보면 뿌듯합니다”
4
‘강진의 아들’이재경, KPGA 대회 첫 우승
5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배 골프대회
6
[김병균의 ‘추억의 강진극장’] 8. 아! 아! 강진농고 브러스밴드
7
관광재단 건물 33년만에 철거, 주차장 활용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35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 강진일보  |  대표전화 : 061)434-8788
사업자등록번호 : 415-81-43025  |  발행인 : 황민홍  |  정보관리 책임자 : 주희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희춘
Copyright © 2011 강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so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