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믿음 착한브랜드 3년연속 대상, 도농상생 새로운 모델

16일 강진원 군수(앞쪽 가운데)가 동아일보가 주최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시상식에서 농특산물직거래지원센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상은 3년연속 수상으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센터인 ‘초록믿음’이 지난 16일 동아일보가 주최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농특산물직거래지원센터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진군은 3년 연속 착한 브랜드 대상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지역 농어업인들의 택배 등 직거래를 통한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치해 새로운 도·농 상생의 유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현재 401명의 지역 농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고객수는 13만2천여명. 주요 품목으로는 쌀, 잡곡, 전통장류, 버섯류, 밤호박, 전복, 농수산가공식품 등 150여개 품목으로 지난해 79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고객관리와 온·오프라인 판매실적을 종합관리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브랜드 관리와 군수 품질인증제 등 홍보·판촉활동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안겨주는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델”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원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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