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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후보 릴레이 인터뷰]① 더불어 민주당 이승옥 예비후보“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군수되겠다”
주희춘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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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3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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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승옥 예비후보가 자신의 군정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옥 더불어민주당 군수 예비후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계속해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도청에서 3급에 해당되는 행정지원국장과 문화관광국장에 이어 여수부시장까지 지냈다. 그는 지난 35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고향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했다. 군수에 출마한 그의 비전을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강진원 군수 좋은 정책들 그대로 승계
소통행정으로 화합과 통합의 시대 열 것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쟁자였던 강진원 군수와는 연락은 주고받나.
▶자주 대화하고 있다. 최근에 군수실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를 편안하게 대해줘서 고마움을 느꼈다. 원칙적으로 서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수용하기로 했다. 군수에 당선되면 강 군수가 추진해온 군정의 큰 틀도 유지하겠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

△당내 경선 후유증이라는게 있을 것 같다.
▶강군수는 경선 결과를 바로 받아드렸다고 했다. 단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경선결과를 바로 수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민주당이란 큰 틀안에서 모든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강 군수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도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저와 일해 온 사람들이 좀 더 낮은 자세로 그 분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설명하고, 먼저 전화해서 대화도 나누고 그렇게 할 계획이다. 우리는 한 뿌리라고 본다.

또 공무원들에 대한 살생부가 도니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다. 강군수와 업무를 가까이서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원론적인 질문이 될지 모르겠지만, 고향의 군수가 되야겠다는 이유를 꼽는다면.
▶아시다시피 나는 81년도에 7급 공채에 합격해서 면사무소에서부터 공무원을 시작했다. 도청 국장을 거쳐 여수부시장을 했다. 일선의 행정에서 35년간을 근무했다. 면 공무원에서부터 도청 국장을 하기까지 지역민들의 성원이 많이 있었다.

오랜세월 공직에 있으면서 행정을 잘하면 우리농촌이 아주 잘 살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활용해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큰 책무라고 생각하고 고향의 군수가 되고자 결심했다.

△7급 공무원에서 도청국장을 거쳐 여수부시장까지 지냈다. 비결은 무엇이었나.
▶잘 알다시피 나는 고등학교 학력으로 7급 시험을 봤고, 나머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는 공무원을 하면서 했다.

도청에 가면 인재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비결이라면 자기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남이 쉴 때 일하고 남이 걸어갈 때 뛰어 가면서 공직생활을 했다.

△모범 공무원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범 공무원과 모범 군수는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동감한다. 직업공무원일 때는 맡겨진 일을 의무적으로 했다고 본다. 그러나 민선 자치단체장은 기업으로 얘기하면 오너이자 대표이며 경영자의 입장이 된다.

판단력과 행정을 보는 종합적인 눈, 주민들과의 소통, 도청이나 중앙정부와 교류하는 정치력등 종합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는 자리다. 그런 부분을 많이 갖추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묻고, 공부하며 가겠다.

무엇보다 우리 기초자치단체는 정치가 생활정치라고 생각한다. 행정이 주가 되고, 정치력도 발휘를 해야 한다고 본다. 제가 군수가 되면 내부적인 행정은 부단체장 중심으로 가고 저는 좀 더 큰 틀에서 도나 중앙정부, 여러가지 투자유치에 필요한 일을 하면서 지방자치의 모델이 되는 군수가 될 계획이다.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우선 도청 노인복지과장으로 근무할 때 면단위에 목욕탕을 설치했던 게 생각난다. 처음 이 사업이 거론됐을 때 도청국장이나 기자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읍면에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운영을 하느냐면서 현실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반대했다. 그 업무가 원래 사회복지과 업무였는데 노인복지과 일로 넘어왔다. 나는 면단위에 목욕탕을 만들어서 농촌어르신들도 좋은 문화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운영이 문제였다. 그래서 궁리해낸 게 운영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하는 것이었다. 복지부를 여러차례 찾아갔다. 결국 목욕탕 운영비로 노인건강기금 50%를 지원받기로 했고, 받아와서 나머지는 도비 25%, 시군비 25%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도 안돼 도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이 됐다.

또 행복마을과장 시절에 행복마을을 조성한 것도 잊을 수 없다. 행복마을은 한옥을 지어서 도시 사람들이 민박도 하고 체험도 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도농인이 함께 하고 주민들의 소득도 올리자는 취지의 사업이었다.

내가 세 번째로 행복마을과장이 됐는데 앞 과장들이 모두 기술직이었다. 일이 답보상태가 되자 당시 지사님이 이승옥을 넣어라해서 내가 가게 됐다.

나는 행복마을의 개념부터 재정립하고 집중적으로 이 일에 매달렸다.  요즘 전남도내 어딜 가나 한옥촌을 볼 수 있다. 강진의 달빛한옥마을도 그중 하나다. 38개정도 될 것이다. 한옥촌은 세월이 흐를수록 명소가 될 것이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집권당 군수 반드시 만들어야 지역발전
행정력, 정치력 모두 갖춘 군수 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악수를 나눠보면 주민들이 정말 피부로 원하는게 무엇이던가.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군수를 자주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손으로 뽑아 놓은 자치단체장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아쉬움을 많이 표시했다. 지금은 주민들이 군수를 손으로 뽑는 시대이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장은 문호를 활짝 개방해서 공적 또는 사적으로 주민들을 자주 직접 만나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본다. 누구나 언제나 군수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군정을 펴겠다. 군수에 당선되면 주민들과 소통하는 부분에 가장 큰 역점을 둘 것이다.

△지역발전 차원에서 강진의 큰 현안을 세가지만 꼽는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는 성전산단 기업유치다. 현장에 몇 번 가보고 성전을 지날 때 보다 눈여겨 보고 있는데 허허벌판이다.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손해가 아닐 수 없다. 빠른 시일내에 투자유치를 해서 산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급선무라고 행각한다. 성전산단이 활성화되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고 인구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신규 인구도 유입될 것이다.

그 다음에 농수산업의 6차산업화다. 우리 강진은 농수산업이 주를 이루는 농어촌지역이다. 농수산업을 생산만 할게 아니라 가공도 하고 유통도 해서 소위 말하는 6차산업화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

또 강진을 머무르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중저가 호텔 등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그래야만 관광이 주민소득과 연계된다. 음식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강진만의 맛집을 육성해서 관광객들이 와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하겠다.

또 가우도도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아야 지속가능한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가우도의 경우 가고싶은 섬이란 소문에 비해 볼거리가 빈약하고, 팔거리도 그렇다. 가우도도 좀 더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개발 발전시키겠다.

△군수 관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많다.
▶군수관사 운영은 우선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군민에게 돌려 드리겠다. 전남지역에서 관사가 운영되는 곳은 6개 지역 정도로 알고 있다. 우리 강진도 당연히 없어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한다.

저는 당선되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살 것이며, 군수 임기가 끝나더라도 강진을 지키면서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자치단체장으로 남고 싶다.

△강진원 군수의 군정을 평가한다면
▶강 군수님이 행정가이고 그래서 여러가지 국·도비를 확보해 전체적으로 잘 해왔다고 본다.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목을 개발해서 강진 틈새농업으로 육성하는 것도 잘한 일이다. 가업 2세사업 같은 것도 좋은 일이다. 농촌의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긍지와 명예를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서 설명했지만 강군수의 좋은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 군수의 경우 행정고시 출신이어서 중앙부처 인맥이 좋아 많은 예산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웃음)저도 도청에서 주요 업무를 보면서 오랜시간 근무하며 중앙부처를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누구 못지 않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결국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전임군수 못지 않게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문재인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지 1년여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새로운 정부에 맞는 새로운 군수를 뽑아야 한다고 본다. 집권당 군수를 만들어 정부와 소통하게 하고 집권당과 교류하게 해서 지역발전을 앞당겨야 한다. 우리 강진의 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적합한지 군민여러분이 잘 생각해 주시고 거기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 주시라는 당부말씀을 간곡히 드린다. 감사합니다.             /대담=주희춘 기자


생년월일: 1956년 10월 (61세)
가족: 부인 김은옥 여사와 사이에 1남1녀
학력: 호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
경력: 1981년 지방공무원 7급 공채합격(군동면, 칠량면, 강진군청 재무과등 근무)  1987년 전라남도청 전입,   노인복지과장, 사회복지과장,   행정지원국장,  관광문화국장, 여수부시장 역임
취미: 등산
주량: 소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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