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 출마자 3명 신청 완료, 경선 준비

평화당 곽영체 도의원 사퇴, 이주내로 후보 등록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민주당 강진원, 이승옥, 장경록씨는 예비후보 등록하고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가졌고, 민주평화당 곽영체 도의원도 4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도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강진원, 이승옥, 장경록, 곽영체 후보의 기자회견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군수와 군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4일까지 군수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진원 전 군수와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 장경록 전 읍장 등 3명은 첫날 등록을 완료했다.
 
이들 3명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터미널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고 오는 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고 이승옥 예비후보는 강진읍 KT맞은편 건물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6일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한다.

장경록 예비후보도 등록완료 후 곧바로 대흥관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군수부문에 출마하는 민주평화당 곽영체 전 도의원은 4일 오후 전라남도의회에서 도의원을 사퇴하고 군수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전 도의원은 늦어도 6일까지 예비후보 등록하겠다고 밝혔고 선거사무실은 강진읍내 마련된 기존 사무실을 활용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4월중순이후 개최한다.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군의원 가 선거구의 경우 현재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위성식 현 군의원이 등록을 완료했고 민주평화당 윤재공 전 의장과 윤재남 현 군의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유일한 무소속 후보인 김창주 희망사회연구소장도 첫날 등록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지역구 곳곳을 돌며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김명희 부의장과 서순선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쳤고 민주평화당 김재찬 대표도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5월정도 군청에서 나와 선거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 전 군수가 예상을 깨고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은 당초보다 민주당내 경선이 당겨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3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제1차 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공천일정을 확정했다.

후보자 공모접수에 필요한 서류 제출 마감은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7일에는 청년, 여성 공천지역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실시한다. 8일부터는 복수 후보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진행한다.

또 오는 18일에는 현재 지역구 민주당 위원장인 신문식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 일정도 20일~26일로 확정됐고 23일부터 3일간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접수한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주당 경선일정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도 일정에 맞춰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에서도 최근 공동 입당식 행사장에서 황주홍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소속 출마후보들이 함께 모여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어 본격적으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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