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먼저 아는 봄’등 98편 시 수록

지역출신 작가 김남현 시인(사진)이 자신의 다섯 번째 시집 ‘별이 빛나는 밤’을 펴냈다. 이번에 김 시인이 펴년 시집은 크게 5부로 나눠져 있으며 봄철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우리의 옛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소재들로 총 98편의 시가 수록됐다.

제1부는 ‘새들이 먼저 아는 봄’을 주제로봄오니, 꽃샘추위 등 20편의 시가 수록됐고 2부는 ‘자연은 시상의 텃밭’을 주제로 월남사지에서, 안빈낙도 등 20편의 시가 실려있다. 3부는 ‘하얀 겨울 노래’, 4부도 ‘강에 어린 달빛’을 주제로 각각 20편, 마지막 5부에는 18편의 시가 담겨 있다.

김 시인은 지난 2009년 문학춘추로 등단해 강진의 산하를 담은 첫 번째 시집 ‘탐진강 연가’를 출간했다. 두 번째 시집 ‘끝없는 강물’은 강진의 흐르는 역사와 시간을 시로 담았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문학춘추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강진문학회 부회장과 전남시인협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김 시인은 “시집은 강진 자체가 시가 되고 내 마음이 시꽃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시를 썼다”며 “살아 있는 그날까지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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