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거구 5명 경쟁, 농업 전문가 내세워 농민들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운기(69. 사진) 전 한들농협 조합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나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조합장은 “10년정도 한들농협 조합장을 맡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고령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시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일꾼으로서 농업인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강 전 조합장은 10년동안 한들농협을 이끌어왔고 자신도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써 농업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농민들과 직접 만나왔기 때문에 농촌에 대한 실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 전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군의원 나 선거구에는 김명희 군의회 부의장과 서순선 (주)신바람에너지 대표 등 3명이 민주당소속이고 민주평화당에는 김재찬 병영황토벽돌 대표와 정중섭 군의원 등 총 5명이 경쟁한다.

특히 작천에서 강 전 조합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선거에 뛰어들면서 선거 판도가 다소 바뀌게 됐다. 북삼면 지역의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지역출신 후보가 없는 대구와 마량의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위한 선거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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