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교통체계 수립해 도로망 개선, 도심기능 활성화 기대

192억원 투입, 주요 도시계획 도로 18개 노선 사업 추진

강진읍내의 주요 도로들이 최근 몇 년 새 군의 대규모 예산투입과 선진화된 도로정책이 반영됨에 따라 시원시원하게 뚫리면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민 자체 차량과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 대형 버스들과 개인 차량들이 늘었음에도 이를 상당부분 감쇄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로망 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8곳의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강진만 생태공원 진입도로, 동교 사거리~강진소방서, 제일교회~서문사거리 구간 등 주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주요 거점지역 연결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에 이바지했다.

강진원 군수는 “꾸준히 제기돼 온 강진읍내 주요 도로망 개선을 위해 200억원 가까이 사업비를 투입한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편익은 물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1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설사업을 포함해 2019년까지 CNS 3차 아파트~강진의료원간 도시계획도로, 강진교육지원청~아뜨리움 삼거리~국도 4차선, 다산청렴수련원~그린빌라 구간 등 19곳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16억원을 들여 개설되는 CNS 3차아파트~강진의료원 구간 1천80m는 강진읍 서성리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향후 약 300가구의 입주민들을 고려했을 때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량 분산, 주차 공간 확보 등으로 주변지역 교통 혼잡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거점시설 연결을 위한 도로 개설사업도 꾸준히 추진된다. 강진교육지원청~아뜨리움 삼거리~목리 구간 400m은 12억원을 투입해 2020년 개설 예정인 강진역사의 진입도로로서 강진읍 시가지에서 강진역사로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읍내 다산청렴수련원 건립 계획에 따라 개설예정인 다산청렴수련원에서 그린빌라 도시계획도로 구간 600m는 지난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12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강진읍 핵심 관광지인 사의재 저잣거리와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강진읍 동성리 LH 공공주택 진입로 200m, 군동면 호계리 도시계획도로 340m 등 주요 도시계획도로를 내년까지 개설 완료하고, 강진읍 주변 주거지역 변경에 따른 도시계획도로 노선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올해 10월까지 확정하는 등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심 기능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강진여중~의료원, 보금모텔~금두꺼비, 강진읍사무소 인도설치공사, 강진중학교 통학로개선 사업 등을 완료했다. 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아파트가 밀집된 강진읍 서성리 등 읍내 주요도로의 차량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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