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경품행사 다채... 청자 1일 교실등 참여행사 가득

청자축제가 이번 주말 화려한 개막과 함께 8일 동안의 축제의 장이 시작된다. 축제준비 마무리가 한창인 가운데 주민들은 이번 축제가 강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자문화의 발생과 절정, 확산기의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된다.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서 관광객들이 불편없는 청자축제를 즐길수 있게 했다.

고려시대 도공들의 마음의 안식처였던 정수사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로 실개천 쉼터를 조성하고 넝쿨터널과 청자연못, 얼음의자,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축제장과 청자박물관 입구 등 이동장소에 안개분사 시설과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수영장 등 시원한 물놀이 시설도 보강했다. 축제장 현장입장료의 징수방법이 조정됐다.

청자매출액 제고를 위해 청자명품관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이벤트 존을 설치, 청자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하루 다섯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강진청자 심포지엄, 청자 교류와 소통, 한국현대청자 특별전시 등 19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하루 세 번 운영하는 청자 1일 교실은 청자상감기법, 청자생활자기의 장점 등 일반상식과 청자제작의 단계별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준비해 장기적인 청자인구 저변확대를 꾀하도록 했다.

물레성형체험장과 체험학습과제로 제격인 조각, 코일링, 도판찍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 운영과 함께 청자편종, 화목가마 요출 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야간공연은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청소년 락 페스티벌, 추억의 7080 청자음악회 등의 특별공연과 개막축하쇼 등 일반공연, 서울시립무용단 공연, 평양예술단공연, 해군군악대공연 등을 준비했다.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폐막공연은 축제효과가 강진 전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으로 개최한다.

주민들은 “40회를 맞은 청자축제가 어느때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올 청자축제가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속에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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