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철도도 678억 늘어, 지역주민들 사업 기대감 고조

강진~광주 고속도로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보다 1천억원이 증액돼 앞으로 고속도로 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진~광주 고속도로 건설사업비가 당초 정부예산안 455억보다 1,000억원이 증액된 1,4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국회에서 SOC 예산 증가분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여기에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사업비도 678억 원 늘어난 2천677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서 강진의 가장 큰 SOC 사업이었던 강진~광주 고속도로와 남해안 철도 사업비가 증액이 확정되면서 보다 공사에 탄력을 받게 되면서 지역차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정부예산안에서 강진~광주 고속도로와 남해안 철도 등 주요 SOC 사업들의 국비가 삭감되면서 호남 홀대론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상실감에 빠져있었지만 이번 국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덕분에 주요 SOC 사업비가 증액 확정됐다.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30~40분대로 접근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는 강진군의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강진골프장의 경우에도 내년 오픈을 앞두고 청신호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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