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5만여명 방문, 12억원 경제 효과‘눈길’

마량미항에서 열린 제9회 마량미항전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인 지난 4일날 개막해 3일동안 관광객만 5만여명이 훌쩍 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마량미항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해산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모으며 바다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찰전어’라는 표현으로 현수막을 만들고 홍보를 한 덕분에 전어의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량방문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개막날인 축제 첫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어기원제, 마량면 풍물놀이패 공연 등 식전행사와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회 의장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둘째날 열린 마을대항 발장치기대회에는 각 마을별 대표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고 활어잡기 체험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싱싱한 전어와 장어를 잡는 체험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마량미항 노래자랑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음식판매 5억8천여만원, 마량면내 숙박업소는 2천400여만원, 농수산물 판매 1천500여만원 등 총 12억원의 소득을 거둬 대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관계자는 “연휴동안 향우님들과 많은 관광객들 덕분에 축제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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