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원 문화예술인의 밤 개최… 영랑풍물패, 소리조아 등 공연

지난 1일 청자축제장 주무대에서 소리조아팀이 통기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강진문화원(원장 황호용)이 지난 1일 제45회 강진청자축제를 맞아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강진 문화예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내 다양한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 앞에서 뽐내고 함께 어우러져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서막은 흥겨운 사물놀이로 시작됐다. 영랑풍물패가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공연의 막이 올랐고 이어 영랑무용단이 단체로 한국무용을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지역 통기타 동호회인 소리조아 팀이 무대에 올라 멋진 7080세대의 통기타 음악을 선보여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구연남 남문이장을 비롯한 1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실버국악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진도 북놀이를 선보였고 천지창조 밴드는 신나는 밴드음악을 연주했다.

이어 청자골 우먼파워팀의 댄스공연과 초대가수 현진우씨와 김자운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에서 도움을 준 240여개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나눠졌고 경품추첨 이후에는 문화원에서 마련한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나눠먹는 치맥파티가 열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동참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황호용 문화원장은 “강진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청자축제를 맞아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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