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어울어진 한마당... 새로운 축제의 장 만들어

2004년 전통체험마을로 지정된 성전면 송월리 청자골달마지마을 일대에서 5회째를 맞은 2012 달마지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강진의 이미지에 맞는 청정 달마지마을의 깨끗한 환경과 농촌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각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명소화, 특산물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시민과 한마당’이란 주제로 진행된 6일 첫째날 개막행사에서 도시민과 농촌의 가족화합을 위한 자매결연을 광주 광산구 첨단1동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둘째날인 7일에는 ‘출향민과 한마당’이란 주제로 청소년 장기자랑과 출향인과 만남의 장을 진행하고 경로효친 퀴즈대회 등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농촌체험행사로는 재콩나물 만들기, 도롱태 굴리기, 종이청자 만들기를 체험했고, 전통놀이문화체험에는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지게 윷놀이, 떡매치기등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은 신기하고 소중한 체험행사였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관광객들의 참여가 가장 많고 즐거움을 준 ‘농산물 100원 경매’가 인기를 끌었으며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마을 농특산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장터가 운영돼 출향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달마지한마음축제 이윤배 위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며 “인심좋고 살기좋은 우리 마을을 직접보고 느끼고 마음에 담아 다시 찾아 올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