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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회관서 춤 가르치는데 콜라텍에 왜 오것소한때 강진에서 3개 성업... 지금은 한 곳 ‘연명’손님 줄까봐 입장료 ‘천원’ 손 못대 2004년쯤에 강진에서 콜라텍이 처음 등장했을 때 난리가 났었다. 강진읍 사랑병원 인근에 콜라텍이 들어섰고, 얼마되지 않아 칠량 장계리에 콜라텍이 또하나 문을 열었다. 입장료는 단 1천원. 들어오면 얼마든지 춤을 추고 놀 수 있는 곳. 부킹 80% 이상. 콜라텍은 이렇다할 여흥장소가 없는 중년 남녀들에게 대히트를 쳤다. 2006년에는 교육청 아래에 또하나의 콜라텍이 오픈하면서 강진에서만 3자 경쟁체제가 형성됐다. 대부분의 콜라텍이 평일에는 보통 400여명,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800여명이 입장하는 북새통을 이뤘다.민원도 많이 발생했다. 사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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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6.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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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따라 전망대 이용객 널뛰기 예상주변에 높은 산 포진, 조망범위도 약해전망대 세울 경우 난개발 불가피“생태섬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강진군이 가우도 전망대 건설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한 것은 작은 유인도에 50~80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할 경우 막대한 자연파괴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0m 높이의 전망대를 세울 경우 최소한 이 높이에 버금가는 부지가 전망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될 경우 가우도는 전망대와 진입로등이 산림부분을 대부분 잠식하게 돼 사실상 전망대를 위한 섬으로 전락한다는 우려들이 제기됐다. 난개발이 주민 삶의 공간확보나 생태공원조성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당초 목적인 가우도 활성화란 큰 목적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문제점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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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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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는 한우개량사업은 하고 있지 않지만 종돈사업은 하고 있다. 이곳에는 30여마리의 종돈이 있다. 각 품종중에서 엄선된 돼지들이다. 특별한 사료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보호와 관리는 받는다. 종돈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돈은 보통 혈통과 체형·능력이 우수한 것을 선택한다. 종돈은 다른 털색이 없어야 하고 몸이 길며, 다리가 튼실해야 한다. 또 당연한 조건으로 발육이 양호한 것이라야 한다. 대부분 몸집이 큰게 특징이다. 이와함게 품종의 특성을 잘 가지고 있으며 생식기의 발육이 좋고 활기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고 한다.연구소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종돈들은 ‘최상의 정액’을 각 농가에 공급한다. 보통 한 마리의 종돈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정액을 채취하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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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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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체험장 생각할 수 없어주민들 “강진에 온 이유가 있지 않나... 기능다양화 해야” 지난 14일 오후 작천면 삼열리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목포로 이전하면서 각 사업소의 지역 분산 배치계획에 따라 2년전 강진으로 이전한 전남도 기관이다. 정문에 도착하자 차량에 소독약이 뿌려졌고, 곧바로 운전사를 내리게했다. 경비의 요청으로 유리로 제작된 박스안으로 들어가자 손과 온몸에 방역약이 살포됐다. 이 곳을 통과하자 다시 사무실 건물앞에서 발바닥을 소독하는 매트가 여기저기 놓여져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가축이 사육되는 건물에 들어갈 때는 온몸을 뒤집어 쓴 방역복에 비닐로 된 신발을 착용하게 했다. 작천면에 있는 전남도축산연구소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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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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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9월 22일 다산 정약용 선생은 백운동에서 하루밤을 묵어 간다. 이담로의 후손을 막내 제자로 들인 인연으로 백운동에 초의선사와 제자 윤동을 대동하고 찾은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있다. 다산선생이 초의선사과 함께 백운동에 갔다는 말이 있지만, 무위사에서 초의를 만났다는 기록도 있다. 또 다산과 초의가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는 기록도 전해온다. 아무튼 1812년 9월 22일, 그러니까 월출산과 백운동이 막 가을로 접어들 때 쯤 다산과 초의는 백운동에서 조우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정약용은 이곳에서 백운동의 절경을 담은 13편의 시를 짓고 초의를 시켜 백운동을 그림으로 그리게 한다. 백운동 원림의 정취를 담은 시편과 그림을 묶은 20쪽 짜리 ‘백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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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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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 수북, 굳게 잠긴 대문유서깊은 백운동 요즘 모습 ‘씁쓸’백운동으로 들어가는 숲길은 여전히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동백숲이 하늘을 가로막고 있다. 조금 어두운 동백숲속에서 새들은 여전히 지저귄다. 간간히 햇살이 동백숲을 비집고 쏟아져 눈이 부시다. 백운동은 변함이 없으나 주인을 만날 수 없다. 50여년 동안 이곳을 지켜오던 이효천 할아버지가 지난달 작고 했다.성전면 월하리 산 261-3에 있는 백운동(白雲洞) 정원을 지키던 이효천 어르신이 최근 80세의 나이로 작고하면서 백운동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운동은 400여년전 원주이씨 선비 이담로가 월출산 아래 깊은 골을 ‘백운동’이라 이름 짓고 별서(別墅. 일종의 별장)를 지어 은거했던 곳이다. 작고한 이효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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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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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순 증조할아버지의 묘를 찾아 강진읍 남포마을을 찾았던 일본 교포3세 히라이나나에(43. 일본 오오사카 거주)씨가 17일 다시 강진을 찾았다. 이번에는 어머니 요우코(68)씨를 함께 대동하고 왔다. 어머니 요우코씨는 함평이 고향인 조선인 어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다.두 사람은 이날도 증조할아버지의 묘소는 찾지 못했다. 대신 옛날 남포마을 사람들이 공동묘지로 사용했던 한 야산을 주민들로부터 소개받고 그곳에 조상들의 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마음으로 결정했다. 강진읍 초동마을 뒤쪽에 있는 야산이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산을 향해 참배를 하며 마음속에 간직해 온 증조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히라이나나에씨의 할아버지인 김상원씨는 18세이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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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6.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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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에 대한 다산정신 교육을 통해 강진이 전국에 알려지고 그들이 강진을 다시 찾아오는 순환 체계가 확립될 것입니다”다산수련원 이창제 관장은 요즘 새내기 공무원들의 교육일정을 검토하고, 교육생들에게 불편없는 강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이 관장은 “미래에 공직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출발하며 강진에서 첫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들은 어떤 형태로든 강진을 기억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강진의 대단한 인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관장은 “전국에 수련기능을 가진 자치단체 건물이 많지만 다산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에 있는 다산수련원 만큼 공무원 교육에 좋은 곳도 없다”며 “행정안전부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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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6.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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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산 가르침 배우러어디로? 도암 다산수련원으로지난해 2천500명 수료.. 올해는 3천명 예상교육생들 “강진에 큰 인상받고 돌아갑니다”조상덕을 본다는 말은 이런것에서 어울릴까. 강진은 다산선생 덕을 참 많이 보는 고장이다. 선생은 강진에서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지만 그가 떠난 자리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다산은 강진에서 목민심서를 비롯한 수백권의 걸죽한 저서를 남겼다. 그가 저술을 남기지 않았다면 강진은 조선시대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유배지중의 하나로만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다산은 유배라는 제한된 삶을 살며 강진에서 막대한 역작을 남겼다. 이밖에도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진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적 학문적 교류를 나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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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6.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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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대 가뭄 대지가 깡 말랐다강우량 2년 연속 20~30%수준 ... 전남지역 초토화 제주에서 식수공급주민들 파묘사건 잇따라강진, 장기결석 중학생 619명까지 나와강진수매량 목표량의 2.9%에 그쳐가뭄이 심상치가 않았다. 다행히 장맛비가 시작된다는 기상대의 예보가 나오면서 농민들은 한시름을 놓고 있다. 저수지 시설이 좋아 논농사의 경우 큰 피해가 없지만 큰 비가 내리지 않으면 밭작물을 중심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저수지 시설이 낙후됐던 70년대말까지 농촌은 한해를 자주 겪어야 했다.해방 후 역사적으로 유명한 가뭄을 살펴보면 67~68년 한해, 77~78년 한해를 꼽을 수 있다. 지금도 주민들 사이에는 ‘육팔한해’, ‘칠팔한해’ 하면 몸을 움찔거린다.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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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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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연안환경문제연구소가 지난 2010년 10월에 내놓은 강진만해양환경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진만의 환경변화는 간척지 조성에 따른 방조제 건설과 해역복원사업으로 대변되는 준설사업, 탐진댐 건설, 생활하수, 부두접안시설등 5가지가 주범이다. 이중에서 논정지구, 사내지구, 만덕지구 방조제가 초기 강진만의 환경을 바꾼 큰 범인으로 주목받고 있고, 해역복원사업, 장흥댐등은 최근 10여년 동안 강진만을 파괴한 선두세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70년대부터 유입된 생활하수가 있고, 어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나 둘 만들어 온 부두 접안시설이 있다. 강진만은 이렇듯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에 의해 오염화와 퇴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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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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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인 학문체계인 퇴계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은 강진에 사당이 있는 행당 윤복선생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행당선생이 퇴계학을 호남지역에 확산시켰다는 그동안의 학설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올해 탄생 5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행당선생의 족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당 윤복선생 탄신5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1차 학술강연회에서 고려대 한문학과 김언종 교수는 “행당은 2년 4개월 동안 안동부사로 재직하면서 여러차례 퇴계선생으로부터 배움을 받았고 곧바로 아들 삼형제과 외조카를 안동으로 불러 퇴계의 강습을 받게 했다”며 “이들은 배움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 퇴계학을 그곳에 전파시켰다”고 말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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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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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공을 기리는 일은 우리지역을 알리는 일이죠”3년전부터 조용한 활동, 자료수집위해 전국에 ‘발품’백서준비 목표 서울서 여관방 생활하며 과외받아행당공 윤복선생의 탄신 500주년 행사가 개최되기 까지 보이지 않은 곳에서 큰 역할을 한 후손이 있다. 윤복선생의 14대손인 윤재곤(75) 회장은 오래전부터 행당할아버지의 유업을 기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오다 탄생 500주년을 3년 앞둔 2009년부터 조금씩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막막했다. 윤회장은 우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행당선생이 벼슬을 지냈던 전북 부안과 낙안읍, 충남 서천군(옛 한산군)등을 혼자서 찾아다녔다.이어서 10년전에 퇴계탄생 500주년 기념행사를 했던 안동시를 여러차례 찾아가 기념사업을 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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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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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 전국전파, 다선선생 학문도 윤복선생 영향받아500주년 기념행사 학술대회에서 나타난 행당의 행적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행당 윤복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 1차 학술대회는 단순히 옛 선현을 기린다는 차원을 넘어 의미가 큰 행사였다. 도암 용흥마을에 뭍혀 있는 행당선생은 53세되던 1565년 6월부터 2년 4개월간 안동부사로 재직하면서 퇴계학을 호남에 전파했던 인물이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호남쪽 해남윤씨 문중뿐 아니라 영남지역 퇴계학 연구자들의 모임인 도운회를 비롯해 서애 유성룡 선생의 후손들과 연구가들도 참석해 5세기 전 영남에서 발생한 학문을 호남쪽에 전파해준 학자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이날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극심한 정치적 분란기 때에 오히려 동서간 학문적 교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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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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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어떻게 처리될까군, 당장 매각하지는 않을 계획강진군이 서울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울사무소의 처리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뒷 현재홈타운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104㎡(31.5평)규모의 사무실이다. 지난 2007년 강진군이 서울사무소를 마련하면서 군비 6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당시 전세건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일부 반대 여론이 있었으나 강진군은 ‘내건물’을 강조했다. 또 변두리 보다 저렴한 사무실을 구해도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앙부처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시내에 사무소를 둬야 한다고 했다.서울사무소는 한때 직원이 7명까지 배치됐었다. 전국 군 단위 서울사무소중 최고 규모였다. 강진군은 당시 장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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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6.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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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구 만들어 물소통 시도 대구 백사· 하저마을앞 시범사업 결과 관심 대구면 하저마을 선착장에 최근 사각형으로 된 대형 통수구 세곳이 생겼다. 약 50m에 이르는 선착장 세 지점을 파헤쳐서 그곳에 통수시설을 하고 다시 콘크리트를 덧씌웠다. 선착장에 왠 통수구가 설치된 것일까.보통 어촌마을에는 배가 닿게 하기 위해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긴 선착장을 만들어 놓는다. 강진만에는 이같은 선착장이 23개에 달한다. 일명 부두 접안시설이다. 그런데 이 부두 접안시설이 어촌앞 바다환경을 아주 못쓰게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어촌앞에 바다를 향해 동서로 긴 방파제가 들어서면서 남북으로 바닷물이 왕래하는 강진만 물의 흐름을 크게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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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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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좋은 산부인과 시설이 있지만 산모들 사이에는 아직도 대도시 산부인과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지역내 분만은 약 30%정도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 70% 이상은 목포와 광주같은 대도시에서 분만을 하고 있는 상태다. 강진주민이 지난 10개월 동안 출산한 신생아 숫자는 모두 314명. 강진의료원에서 태어난 강진출신 신생아는 29명이니까 나머지 250명 이상이 외지에서 출산한 셈이다. 이 수치에는 출생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부모들이 주소만 강진으로 옮겨 놓고 실제 출산은 외지에서 이뤄진 경우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산모들이 대도시 산부인과 시설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목포에서 아이를 출산한 한 산모는 “아무래도 시설운영과 출산 경험에 있어서 대도시 병원이 더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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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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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 24시간 산부인과 의료진은 최고의 임상경험과 실력을 자랑합니다”강진의료원 조용수 관리부장은 “강진의료원이 정부지원 분만취약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4시간 운영 산부인과를 설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건강이였다”며 “현재의 의료진은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켜 줄 최고의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조부장은 “강진의료원 산부인과 운영에 대해 주변 지역에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지역 산모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게 사실이다”며 “누구 보다 지역산모들이 강진의료원 산부인과를 많이 이용할 때 강진의료원 산부인과가 서남부지역 핵심 시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부장은 또 “지역주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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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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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아이를 위해 24시간 문을 연다의사, 간호사 상시 분만준비.... 새 생명 66명 탄생주변 지역 산모들 관심 대단지난 4월 6일 새벽 3시 강진의료원 응급실. 다급한 엠블런스 소리가 가까워 지더니 119구급차에서 만삭의 산모가 들것에 실려 내렸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산부인과 전문의와 3명의 간호사가 순식간에 산모를 애워쌓다. 산모는 갑작스런 산통을 느껴 청산도에서 행정선을 타고 고금도로 옮겨온 다음 다시 119구급차를 타고 강진의료원까지 달려온 응급환자였다. 산모는 2층 분만실로 신속하게 옮겨졌다. 분만실에는 응급실에서 연락을 받고 이미 출산준비가 완료돼 있었다. 청산도 산모는 1시간여 동안 진통을 겪은 후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위급한 순간이었습니다. 강진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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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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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양~목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IC 위치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성전에 있는 강진IC는 강진읍내까지 들어오기 위해서는 국도를 타고 12㎞의 거리를 15분 이상 들어와야 하는 구조를 하고 있다. 강진읍에서 다시 마량이나 도암등지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2차선 국도를 타고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그러나 장흥은 장흥IC가 부산면 부춘리에 있지만 사실상 장흥읍과 맞닿아 있는 곳에 있다. 장흥IC에서 장흥읍 중심지역까지 들어오는 시간이 10분이면 가능하고, 토요시장과도 바로 연결돼 있다.이 때문에 목포에서 내려오는 관광객들이 강진IC에서 장흥IC까지 소요시간이 5분도 걸리지 않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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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6.0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