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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올해부터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논둑풀베기와 비료 살포 등 농작업을 대행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벼농사의 경우 육묘작업, 농약 방제, 수확, 건조, 수매 등 대부분의 작업들은 기계화되거나 농협들이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모내기를 끝내고 난 후 논둑 풀베기와 비료 살포 등은 농업인이 직접 손으로 해야하는 일이었다. 그러다보니 70대이상 고령 농업인들이 무거운 예취기나 비료살포기 등으로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대행서비스가 필요하다
종합
오기안 기자
2024.04.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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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면 벌정리 일원에 800억원 투입2027년 개원 목표, 지역경제 효과 기대강진군이 지난 2015년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천신만고 끝에 유치한 전남인재개발원 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두 배 이상 능가하는 매머드급 학생 수련시설이 강진에 들어선다.강진군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 일원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체결했다.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은 지난 2022년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건의한 사업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대정신과 리더십이 숨 쉬고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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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미처리결손금을 모두 갚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강진군수협이 조합장과 직원들간의 갈등으로 내홍에 휩싸였다.사건의 발단은 수당 미지급 문제였다. 지난 1월 18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근로감독관이 수협을 방문했고 이날 직원들에게 2억5천만원의 연차 및 휴근수당이 미지급됐음이 밝혀졌다. 이 일을 계기로 갈등이 시작됐다.직원들은 미지급된 수당에 대해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는 이유로 A조합장이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발자를 색출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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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서원(원장 김재량)은 지난 19일 서원과 향교 발전에 기여한 김동전 전 강진향교 전교의 기공비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공비 제막행사에는 안종희 전교와 황병학 유도회장 등 관내 유림들과 광주대 김덕진 교수와 조선대 송부종 교수 등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남강서원 임호석 색장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막행사는 김병관 남강서원 원로의 내빈소개에 이어 김재대 남강서원 색장이 기공비를 세우기까지 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뒤를 이어 김재량 남강서원 원장의 대회사와 안종희 전교의 축사가 이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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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불금불파 시즌2 개장행사가 지난 19일 병영면 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지난해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진 불금불파는 올해 강진 반값 여행의 해를 맞아 시즌2로 돌아왔다. 19일과 20일 이틀간 관광객 1,100여명이 찾아와 강진의 늦은 오후와 야경을 맘껏 즐겼다. 광주로 유학왔다는 한 베트남 대학생은 “학과 조교의 권유로 유학생 80여명이 함께 강진으로 왔다”면서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한국 시골에서 이러한 멋진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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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상최고 당기순이익 24억900만원 달성조합원 생산 일반벼와 찰벼 전량 수매, 장려금 지급 재선 조합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넘었다.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십시오.-존경하는 강진농협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작년 한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와 전쟁 등으로 인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어려운 농촌 현실이 우리 농업인 조합원의 마음을 무척이나 아프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 농촌을 지키며, 우리농협에 한없는 애정을 베풀어 주신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4.04.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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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군과 군민, 사회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제1회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가 열린 남미륵사는 평소에도 철쭉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올해에는 서부해당화 축제가 열리면서 평소보다 1~2배가 많은 관광객들이 남미륵사 일원을 찾았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도로 자체가 2차선도로다보니 밀려드는 차량들로 어느 정도 혼잡은 있었지만 17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4.04.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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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던 60년 전후에는 TV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부족했다. 이때 인기가 많았던 것이 바로 유랑극단이었다. 유랑극단은 전국을 떠돌며 다양한 공연을 해주었기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도 유랑극단은 이따금씩 강진을 찾아왔다.유랑극단은 강진을 찾아오면 강진읍을 비롯해서 면단위까지 돌아다니며 순회 공연을 펼쳤고 그 지역 주민들은 모두 극단의 공연을 구경하러 갔었다.내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때도 유랑극단이 강진에 찾아온 적 있었다. 이때 나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 한
기획특집
오기안 기자
2024.04.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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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이 시작됐고 벼 수확까지 약 5개월이 남았지만 강진군농협통합RPC 창고에는 여전히 벼가 가득하다.강진군농협통합RPC에 따르면 지난해 수매된 벼는 총 3만2천톤으로 40㎏ 포대로 80만가마라는 엄청난 규모다. 평소 2만여톤정도가 수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1만여톤이 넘는 많은 양이 수매된 것이다.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도 지난해 가을 사상 최대양이 수매되면서 서울과 제주도, 부산 등 전국 대도시를 오가며 쌀판매에 나서고 있다. 어느 정도 성과도 거뒀다.수도권 농협유통센터 7개소에 강진쌀을 납품하기로 결정돼 1곳당 2주일에 1번씩 20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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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늘어난 새들로 인해 까막섬의 숲이 죽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이후 마량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까막섬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량의 명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까막섬은 사철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어 왔다. 사람들은 문화재청 허가를 받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다.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수많은 새들이 까막섬을 점령하면서 이들이 남긴 분비물로 인해 섬의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마량면 주민들이 까막섬 보호를 위해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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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운행 큰 효과 “주차장 보강 지금부터”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17만명의 관광객 방문도 화제가 됐지만 수많은 차량들의 행렬도 크게 화제가 됐다.이번 축제가 큰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군청 공직자들과 경찰서와 지역주민들까지 모두 힘을 합쳐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노력했기때문이라는 평가다.행사 첫 주말이었던 6일과 7일에는 1만5천여명과 1만7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해 대비 50%이상 늘어나 성공을 예감케 했다.평일에도 8천명에서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고 선거로 휴일이었던 10일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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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학교 출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3일 강진중학교 운동장에서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장,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강진중학교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중 8기수 동문가족 체육행사가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강진중학교 34회 동창회가 주관한 자리로 32회부터 39회 졸업생까지 8기수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각 기수별 회장단과 임원진이 소개됐다. 이어 34회 오병내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종합
오기안 기자
2024.04.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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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동면소재지의 모습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되는 군동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군동면은 강진읍을 제외하고 성전면과 함께 인구가 많은 면단위중 한 곳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진읍과 불과 차량으로 5~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면소재지가 있다보니 면소재지에 제대로 된 상점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이에 군동면 주민들이 강진군 공직자들과 함께 나서서 공모사업에 도전해 사업을 따내는데 성공했고 ‘군동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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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에는 귀농, 귀촌인들과 은퇴후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지역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면서 지역주민들과 융화되어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며 강진군민이 되어 가고 있다. 강진읍 학산마을에는 해외에서 살다가 30여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이가 있다. 바로 손광종(80)씨가 그 주인공이다.통기타의 매력에 빠져 음악인 선택손 씨는 강진읍 학산마을이 고향으로 중앙초등학교를 다녔다. 졸업을 1년정도 앞두고 큰 꿈을 꾸면서 광주서석초등학교 전학을 가게 됐다. 당시 명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4.04.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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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신전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신전면 문화센터에서 신전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와 김보미 군의장, 차영수‧김주웅 도의원, 유경숙 부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면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코로나19이후 6년만에 열린 신전면민의 날 행사는 간단한 식전행사 공연에 이어 박동열 신전면지역발전협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박상균 주민자치위원장이 면민헌장을 낭독했고 신전면지역발전협의회 강대권 부회장이 지금까지 신전면의 날 행사 역사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종합
오기안 기자
2024.04.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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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다. 들에서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지만 산에서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업인들도 수확을 하는 시즌이 바로 이맘때쯤이다.관내에는 버섯, 엄나무 등 다양한 임산물들이 많이 재배되지만 그중에서도 두릅은 최근 강진군에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물로 재배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임산물중 하나이다. 임업인들이 매년 수확시즌을 앞둔 봄에는 고민거리가 하나 생긴다. 바로 수확을 앞둔 임산물들이 도둑맞는 일이다. 임산물의 특성상 대부분 야산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절도에 특히 취약하다.농산물도 도난당하면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4.04.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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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박정희를 중심으로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 이때를 기점으로 지역 사회에서도 분위기가 달라진 점이 하나 있었다.바로 서리문화가 사라진 것이다. 나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개구쟁이들처럼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장난을 많이 치곤 했다.그중 하나가 바로 서리였는데 친구들과 배가 고프면 인근의 밭에 들어가 고구마나 수박 등을 몇 개 서리해서 나눠먹곤 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어른들도 어느 정도 아이들의 장난으로 여기면서 묵인해주는 분위기가 있었다.하지만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친구들중 몇 명은
황호용의 강진정치 · 체육사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4.04.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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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국회의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밤 9시경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국민의힘 김형주 후보를 앞도적 표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강진지역 투표율은 선거인수 2만9천456명중 2천1천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장흥군은 3만1천461명중 2만2천616명(71.9%)이 투표했고 보성은 3만4천504명중 2만4천481명(71%), 고흥은 5만6천227명중 4만2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6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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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사초리 주민들의 사내호 수상태양광 설치 허가 요구가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내간척지 태양광 설치 신청이 강진군에 접수됐다.신청자는 태양광 사업자와 강진사초리태양광주민협동조합으로 사초리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사내간척지 태양광 신청 면적은 763,774.6㎡(23만1천여평)으로 용량은 89.99㎿, 필지수는 81필지이다.사내간척지도 사초리 주민들이 강하게 원했던 것으로 지금까지는 군 조례상 도로에서 이격거리 제한이 있어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조례가 개정되면서 주민들이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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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한 마을 입구에서 화물차와 오토바이 추돌사고가 발생해 8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10분경 군동면 동동마을 입구에서 노모(48)씨가 운전하던 1톤화물차와 최모(83)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최씨가 119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동동마을에서 빠져나오던 1톤 화물차량이 군동면소재지에서 강진읍 방향으로 직진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이미 심정지 상
사회
오기안 기자
2024.04.11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