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공터, 전망대 부근…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식재

지난 20일 성전면의 강진달빛한옥마을 주민들이 꽃심기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전 달빛한옥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가꾸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김영성 마을이장과 주민 30여명이 마을회관 부근 공터에 앉아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일부 주민들은 호미와 삽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땅을 파 꽃씨를 심을 수 있도록 했고 뒤를 이어 또 다른 주민들이 씨앗을 구덩이에 뿌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마을회관 주변과 마을내부 집이 신축되지 않은 공터를 위주로 해바라기와 팬지, 금잔화, 꽃잔디 등의 화사한 꽃들이 심어졌고 마을전망대 부근에는 코스모스가 식재됐다. 몇달 후에는 화사한 꽃들이 자라나 마을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마을가꾸기는 강진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강진가꾸기 민간참여 콘테스트’에 참여마을로 달빛한옥마을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김 이장이 아는 지인들로부터 꽃씨를 구해왔고 마을주민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와 마을주변 공터에 꽃을 심었다.

김영성 달빛한옥마을 이장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우리 마을이 선정됐는데 주민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준 덕분에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달빛한옥마을은 강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만큼 열심히 마을을 가꿔 살기 좋은 강진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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