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의 해 행사와 연계 주문증가

최근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서 지난해 오픈한 수제도시락 전문점 강진행복푸드(대표 김혜영)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채꽃, 튤립 등 지역 곳곳에 화사하게 봄꽃들이 만개하면서 여기저기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내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각종 체육행사들도 열리면서 수제도시락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라병영성축제에 김밥과 한식도시락 형태로 약 680개정도가 납품됐고 강진군 일원에서 열렸던 사이클 대회에서도 한식도시락 850개 가량이 주문이 들어와 납품했다.

또 월출산봄소풍가는날 행사의 경우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 도시락 150여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량주문 외에도 모임이나 단체, 기관 등에서 야유회를 갈 경우 도시락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행사가 많은 5월달에도 벌써 예약이 들어오고 있을 정도이다. 전북 전주의 한 학교에서 고려청자박물관으로 견학오는 날에 맞춰 도시락을 주문하는가 하면 어린이날 행사에서 사용될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는 등 밀려오는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수제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납품될 당일날 새벽에 만든 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경우 몇일전에 만들어져 있는 것이 많고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수제도시락의 경우 당일날 새벽에 직접 장을 봐서 물건을 구입해 제작하고 품질이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몸에 건강한 도시락이라는 점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가격도 한식도시락의 경우 1개당 8천원으로 품질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다.

주문이 밀려들면서 수제도시락 전문점 강진행복푸드 김혜영 대표는 강진읍 동성리 구 극장통 골목에 매장을 오픈하고 매장에서 직접 구입해가는 ‘테이크아웃’ 시스템도 준비중이다. 문의전화는 010-3108-2359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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