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을 찾아오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불법주정차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일방통행로였던 강진읍 보은로 3길(구 극장통)의 경우 주정차금지 구역이라는 안내표지판과 도로에 커다란 글씨가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식사시간이면 주변 식당을 찾아오는 차량들로 양방향에 주차된 경우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에 양방향에서 차량들이 진입할 경우 차량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금호상가 앞의 경우에도 불법주정차로 인해 혼잡한 곳중 하나이다. 금호상가 주차장의 경우 대각주차 형태로 바뀌면서 혼잡함이 사라졌지만 금호상가 건물 맞은편 도로에 인도와 맞물려 주차를 하는 경우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시간의 경우 차량들이 몰리면서 양방향에서 오가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또 인도를 차량들이 점령하면서 사람들이 차도로 밀려나는 경우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강진농협 본점인근과 시장 근처 도로의 경우 항상 도로 양쪽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혼잡함을 연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 주민은 “읍내 주요 도로에 불법주정차가 심각한 수준인데 단속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법주정차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읍내에 관광버스들도 들어오면서 근본적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