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50년 넘은 한국 모란왕 등 눈길

세계모란공원이 오는 28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조성 기간을 거친 세계모란공원은 영랑생가 주변에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주제로 추진했다.

봄에 잠깐 피고 지는 모란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계절 모란꽃을 피우는 사계절 모란원부터 중국,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각 국의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모란원, 약 350년 된 한국모란왕이 있는 한국 모란원이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밤에도 공원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화려하진 않지만 순수한 감성이 돋보인다. 세계모란공원 개장식에 이어 제14회 영랑문학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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