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서문맛집 리모델링 공사로 쾌적한 실내

배달전문식당인 강진읍 서문맛집이 최근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끝마치고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새단장과 함께 칼국수, 순두부찌개, 육개장 등 신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문맛집 임형심 대표가 신메뉴인 칼국수와 인기메뉴인 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
비빔밥등 기존메뉴에 칼국수 등 신메뉴 선보여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배달전문 음식점을 운영해온 곳이 있다. 바로 강진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서문맛집’이 바로 그곳이다. 서문맛집은 강진읍 서문마을 회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달전문 음식점이다. 이 부근에서 영업을 해온 지가 올해로 13년째에 이른다.
 
최근 서문맛집이 불편했던 식당내부를 깔끔한 모습으로 새단장을 끝내고 손님맞이에 본격 나서고 있다. 메뉴도 새롭게 재정비했다. 서문맛집은 어머니 임형심(54)씨와 아들 김동수(33)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임 씨는 음식을 만들고 아들 김 씨는 배달을 하며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임 씨는 도암면 덕서리가 고향으로 강진에서 식당을 운영한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서문맛집을 운영하기 전에는 중화요리전문점도 운영했을 정도로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서문맛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꼽자면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빔밥이 있다. 이 곳 비빔밥은 커다란 양푼에 담아져 나온다. 고사리, 무생채, 시금치, 콩나물, 당근, 상추 등 6~7가지 정도 야채와 밥, 노란빛깔의 계란후라이가 함께 먹음직스럽게 담겨진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야채를 비롯한 식재료는 임 대표가 매일 강진읍 시장에서 이른 아침에 구입해 직접 매일 조리를 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쌀도 강진산 쌀을 활용해 맛을 더하고 있다. 가격도 7천원으로 저렴하다. 7천원이라는 가격도 7년여만에 처음으로 1천원 올린 것이다. 그동안 야채값이 올라 부담이 됐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생각해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서문맛집은 메뉴도 새롭게 재정비했다. 그동안 너무 많았던 메뉴를 핵심만 골라 줄였다. 그중에서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칼국수이다.

싱싱한 바지락으로 끓여 만든 육수에 애호박과 당근, 바지락 등을 넣고 칼국수면과 얇게 뜯어낸 수제비 반죽이 함께 들어가 있다. 바지락으로 끓였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반죽도 임 씨가 그날그날 오전에 직접 반죽을 하기 때문에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분이상 주문가능하며 가격은 1인분에 7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칼국수 외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로 순두부찌개도 있다. 담백한 순두부에 싱싱한 각종 야채에 임 대표가 직접 제작한 소스를 활용해 끓여내기 때문에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칼국수와 순두부찌개외에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도 준비돼 있고 가격은 7천원이다. 그 외에 임대표가 직접 육개장 전문가로부터 배운 육개장도 새로운 메뉴로 준비돼 있다.
 
여기에 제육덮밥도 젊은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은 메뉴이다. 제육덮밥의 돼지고기는 임 대표가 직접 강진의 정육점에서 들여온 질 좋은 돼지고기로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가격은 7천원. 그 외에도 분식메뉴인 쫄면과 라면도 마련돼 있으며 여름철 계절메뉴로 냉면과 콩국수도 준비돼 있다.

이 곳 서문맛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한 끼에 7천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맛좋은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가격대비성능을 줄여 ‘가성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서문맛집은 말그대로 가성비가 좋은 식당중 하나인 것이다.

거기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전화 한통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으며 방문고객들을 위해 최근 내부공사를 끝냈기 때문에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배달과 포장 가능하며 오후 8시까지 배달가능하며 주문전화는 433-4442번으로 하면 된다.

서문맛집 임형심 대표는 “지금까지 서문맛집을 기억해주시고 이용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새롭게 리모델링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정성껏 조리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으니 많은 이용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