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수 조직개편 후 첫인사, 큰 골격 유지 안정적 군정방향 뚜렷

강진군이 25일 오후 조직개편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인사는 지난 2008년 팀제 도입 이후 5년만에 발표되는 실과장인사라는 점에서 군청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최형택 기획홍보실장과 장경록 주민복지과장은 각각 지방서기관과 기술서기관이다.  

강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기존 골격을 크게 흔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제에서 실과계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지만 기존 팀제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그대로 과장으로 보직을 옮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군정을 일단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려는 의지로 보인다.  26일과 27일 있게 될 계장급 인사와 7급이하 인사도 비슷한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존 질서를 일정부분 유지하면서 군정을 이끌어 가되 연말에 종합적인 판단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강군수의 의지는 여러방향을 통해 나타난다. 강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앉아서 적당히 결재만 하는 등 무능한 공무원들은 연말 인사때 만드시 조치를 하겠다”고 단도리를 했다.

일못하는 간부급 공무원은 대기발령 시켜겠다는 단호한 의지도 보였다. 이번 인사는 연말 인사의 준비운동 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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